서대문구는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지역을 기존 4개 동에서 14개 모든 동으로 확대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2014년 1월 남가좌1, 2동과 북가좌1, 2동을 시범지역으로 정하고 아동보호를 위한 보건복지 통합서비스를 시작해 지난 한 해 272명에게 756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지난해 12월 ‘서대문꿈나무지원센터’를 개관하며 대상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취약계층 692가구 937명을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으로 새롭게 포함시켰다.
구는 임산부와 만 12세 이하 아동 및 그 가족들에게 보건, 복지, 보호, 교육 등 필요한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한다.
문석진 구청장은 “드림스타트 사업 확대로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하며 꿈과 잠재력을 펼쳐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서대문구는 드림스타트 사업 인지영역 서비스의 일환으로 과학교육기관인 ‘탑사이언스’와 협력해 ‘한국사 속의 과학탐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한솔교육희망재단’과 함께 취약계층 아동과 책 읽어주는 자원봉사단 ‘대학생 희망메아리’를 연계하는 ‘도란도란 책마을’ 사업을 실시한다. 예비 보육교사 6명과 만 3세에서 초등학교 2학년까지의 어린이 30명이 6팀으로 나뉘어 독서활동을 한다.
아울러 구는 한화그룹과 한국메세나협회가 주관하는 ‘한화예술더하기’ 협력 복지기관으로 선정돼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주 1회씩 총 32회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 11월에는 참여 어린이들의 재능나눔 발표회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