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5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사회

함께 쓰는 생명의 도로 IoT로 살린다

사물인터넷으로 지역 내 긴급통행로 53곳에 불법주차 방지

자동으로 차량인식 후 음성 안내(낮)와 로고젝터 조명(밤) 작동

지난주 부산에서 일가족 4명이 사망한 화재 당시 이면도로 불법주차로 소방차 진입이 늦어져 안타까움을 더한 가운데,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불법주차 방지 시스템을 개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구는 취약지역의 긴급차량 소통을 원활하게 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지난달까지 지역 내 긴급통행로와 소방도로 53곳에 ‘Iot 주차관제시스템’을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된 카메라, 로고젝터, 스피커로 구성돼 있다. ‘로고젝터’란, 이미지와 문구를 바닥에 비추는 조명장치로 야간에 소음을 발생시키지 않으면서도 메시지를 전달하는 효과가 높다.
먼저 카메라가 긴급통행로와 소방도로를 상시 촬영하며 불법 주정차를 자동 감지한다.
10초간 차량이 멈춰있으면 이동할 때까지 낮에는 ‘스피커 음성 안내’, 밤에는 ‘로고젝터 조명’이 자동으로 작동되며 시민 안전의식을 높인다. 단, 차량 정체 등을 감안해 정차부터 이동 안내를 시작할 때까지의 시간은 각 도로 상황에 맞게 조정한다.
긴급통행로에서 계속 이동하지 않는 차량에 대해서는 단속원이 현장으로 나가 과태로 부과와 견인 등 후속 조치를 취한다.
긴급통행로 주차관제시스템 설치 전에는 1일 1회 순찰 때에만 위반확인이 가능했지만 현재는 스마트폰 앱으로 불법주정차 여부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또 위반 취약 시간대와 위반이 자주 발생하는 장소도 파악할 수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신지윤 기자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포토뉴스

더보기

배너
국민건강보험공단 서대문지사, ‘추석 맞이’ 사회공헌활동 전개
송죽원에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는 김성수 서대문지사장(사진 좌) 국민건강보험공단 서대문지사(지사장 김성수)는 지난 9월 30일(화), 공단 사회공헌봉사단 ‘하늘반창고 키즈’ 발족 20주년을 기념해 서울 서대문구 소재 아동양육시설 송죽원을 방문하여 후원금을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이번 기부 행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사회공헌 사업인 '하늘반창고 키즈'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하늘반창고 키즈’ 활동이란 전년도에 출생한 복지시설 입소 아동들을 선정, 성인(만 18세)이 될 때까지 지원하고, 해당 시설과의 결연 후에는 매 분기 방문 봉사활동을 통해 지속적 정서 교감을 갖는 나눔 활동이다. 서대문지사는 ‘하늘반창고 키즈’ 진행을 위해 지난해 5월 송죽원과 결연을 맺고, 아동들의 생애 주기 중 가장 도움이 필요한 시기에 육아박스 및 스쿨박스 등 가능한 지원을 다하고 있다. 김성수 지사장은 “하늘반창고 키즈는 아이들과 봉사단이 함께 성장하며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공단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기금을 활용한 후원 및 자발적 참여를 통한 봉사활동으로 ESG경영 실천 노력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서대문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온동네돌봄연구회’ 발족
서대문구의회 온동네돌봄연구회(대표의원 김규진)은 아동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서대문구 맞춤형 돌봄정책 수립을 위해 전문업체에 연구용역을 발주, 지난 8월 18일 착수보고회를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보고회에는 서대문구의회 최초의 여성 의장 출신인 박경희 부의장이 함께 출석하여 힘을 보탰다 특히 온동네돌봄연구회는 지난해 열린 학부모 토론회에서 ‘초등 돌봄 공백 문제’를 제기된 것을 계기로 만들어졌다. 실제 당시 학부모들은 “초등 저학년 자녀 돌봄 때문에 부모가 육아휴직이나 퇴직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적 고충을 호소했고, 이를 정책 과제로 삼아 연구회가 구성된 것이다. 이에 연구회는 서대문 지역 맞춤형 돌봄 정책과 입법 과제 발굴을 목표로 △돌봄 정책의 실효성 제고, △학교·자치구·지역사회의 돌봄 인프라 연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2025년 7월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르면 서대문구의 만0세~18세 인구는 34,775명으로 전체 인구의 11.5%를 차지한다. 이는 전국 평균(14.1%)이나 서울 평균(11.9%)에 밑도는 수준으로, 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