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사회

함께 쓰는 생명의 도로 IoT로 살린다

사물인터넷으로 지역 내 긴급통행로 53곳에 불법주차 방지

자동으로 차량인식 후 음성 안내(낮)와 로고젝터 조명(밤) 작동

지난주 부산에서 일가족 4명이 사망한 화재 당시 이면도로 불법주차로 소방차 진입이 늦어져 안타까움을 더한 가운데,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불법주차 방지 시스템을 개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구는 취약지역의 긴급차량 소통을 원활하게 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지난달까지 지역 내 긴급통행로와 소방도로 53곳에 ‘Iot 주차관제시스템’을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된 카메라, 로고젝터, 스피커로 구성돼 있다. ‘로고젝터’란, 이미지와 문구를 바닥에 비추는 조명장치로 야간에 소음을 발생시키지 않으면서도 메시지를 전달하는 효과가 높다.
먼저 카메라가 긴급통행로와 소방도로를 상시 촬영하며 불법 주정차를 자동 감지한다.
10초간 차량이 멈춰있으면 이동할 때까지 낮에는 ‘스피커 음성 안내’, 밤에는 ‘로고젝터 조명’이 자동으로 작동되며 시민 안전의식을 높인다. 단, 차량 정체 등을 감안해 정차부터 이동 안내를 시작할 때까지의 시간은 각 도로 상황에 맞게 조정한다.
긴급통행로에서 계속 이동하지 않는 차량에 대해서는 단속원이 현장으로 나가 과태로 부과와 견인 등 후속 조치를 취한다.
긴급통행로 주차관제시스템 설치 전에는 1일 1회 순찰 때에만 위반확인이 가능했지만 현재는 스마트폰 앱으로 불법주정차 여부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또 위반 취약 시간대와 위반이 자주 발생하는 장소도 파악할 수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신지윤 기자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포토뉴스

더보기

배너
홍정희 의원,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 지원 근거 만들어
서대문구의회 홍정희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들을 좀 더 체계적으로 관리 지원하고자 새롭게 조례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이 발의한 「서대문구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 지원에 관한 조례」는 제307회 서대문구의회 제1차 정례회를 통해 심사,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는 당뇨병으로 인해 학교와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환자와 가족의 복리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이 목적이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목적·정의·구청장의 책무 ▲지원계획의 수립·시행 및 실태조사 ▲지원사업 및 사무의 위탁 ▲협력체계 구축 및 통계관리에 관한 사항 등이 포함되었다. 특히 이 조례안에서는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18세 미만의 당뇨병 환자 및 「초·중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학교의 학생인 경우도 지원 대상에 포함하며, 구청장은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한다. 지원계획에는 ▲정책 목표 및 추진 방향 ▲지원에 관한 사항 ▲예방 및 조기 발견에 관한 사항 ▲올바른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홍보 등이 포함된다. 조례를 발의한 서대문구의회 홍정희 의원은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