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6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7℃
  • 흐림강릉 22.4℃
  • 구름많음서울 17.2℃
  • 구름많음대전 20.6℃
  • 구름많음대구 20.1℃
  • 흐림울산 18.8℃
  • 구름많음광주 17.5℃
  • 구름많음부산 15.6℃
  • 구름많음고창 15.9℃
  • 맑음제주 21.2℃
  • 맑음강화 15.4℃
  • 구름많음보은 15.1℃
  • 맑음금산 20.2℃
  • 맑음강진군 16.9℃
  • 흐림경주시 18.9℃
  • 구름조금거제 14.9℃
기상청 제공

칼럼

서대문독립민주축제 아쉬움

서대문구가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난 14일과 14일 양일간에 걸쳐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2018 서대문독립민주축제’를 개최했다.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독립과 민주, 자유와 평화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함을 목적으로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열어 올해로 9번째를 맞는 2018 서대문독립민주축제는 ‘평화, 함께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축제를 열었다.
특히나 서대문구에는 수많은 독립지사들이 옥고를 치르며 심지어 옥사를 하는 등 일본치하에서 독립을 위해 피흘린 선조들의 피와 정신이 살아있는 역사의 증거인 서대문형무소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라는 이름으로 그 모습을 보존하고 있다.
그러하기에 이 행사는 다른 어떤 지역에서는 할 수 없는 서대문구의 대표축제로 그 의미를 점점 더해 가고 있다.
또한 서대문구는 축제의 의미를 모든 구민들이 함께 공유하기 위해 14일, 15일 양일간에 걸쳐 구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퍼포먼스와 형무소 일상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역시 하이라이트는 14일 저녁 구민들이 한자리에 가득 모인가운데 진행되는 개막식으로 문석진 구청장의 인사말을 비롯 내빈들의 축사는 물론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듯 참여한 구민들을 집중시키는 연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전개되었다.
그 중 하이라이트는 역시 독립지사와 민주지사의 역사의 발자취를 남기는 풋프린팅으로 그나마 이것이 있어 독립지사의 발자취를 잠시나마 돌아보며 8.15 광복절을 기념하는 아쉬움을 달랬다.
‘서대문독립민주축제’ 과연 이대로가 최선일까? 행사때마다 바라보며 아쉬움이 남는 것은 왜일까
가장 중요한 것은 일제치하에서 광복을 맞는 광복절날 이를 기념하며 진행하는 축제임에도 독립과 민주를 묶어 진행하며 특히 이번 축제는 상당시간 할애하는 연극무대가 민주운동을 대상으로 하다보니 이번 개막식에서 광복절은 겨우 풋프린팅에 참여한 독립지사에 대한 인터뷰로 겨우 광복절을 느낄 수밖에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
그런가 하며 독립을 중심으로 진행될 때는 역시 민주인사들의 마음에 같은 아쉬움이 남을 것이다.
올해로 9년, 내년이면 서대문독립민주축제도 1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서대문독립민주축제도 보다 성숙된 방향으로 변화를 시도해 보면 어떨까
서대문독립축제와 서대문민주축제로 나누어 그 의미와 그 의미를 되살릴 수 있는 행사로 진행함은 어떨까
8.15 광복절의 행사는 광복절의 의미를 되살리는 행사로 민주의 의미를 살릴 수 있는 행사로 5.18 민주화운동을 기념하는 날이든지 4.19 혁명을 기념하는 날이든지 민주의 의미를 강조할 수 있는 날을 택해 분리하여 추진한다면 어떨까
온 서대문구민이, 아니 서울시민이 부러워하고 즐겁게 참여하는 아름다운 축제로 거듭나기를 기대하며...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포토뉴스

더보기

배너
손성인 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장, 건보공단 서대문지사 일일명예지사장 위촉
국민건강보험 서대문지사(지사장 박숙희)는 지난 4월 10일 손성인 대한노인회 서대문지회장을 일일명예지사장으로 위촉해 건강보험 현장업무를 체험케하고, 지역 주민들과 만나는 시간을 마련했다. 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는 2023년 손성인 지회장 취임 이래 지역 내 120개의 경로당 지원 향상에 앞장서고 있으며, 매년 따뜻한 성금 기부, 수재의연금 기탁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는 서대문구 대표 협회이다. 이날 손성인 일일명예지사장은 일일명예지사장 위촉장을 수여받은 후 서대문지사 업무 현황과 △담배소송 항소심, △공단 특사경법 도입, △돌봄통합 지원사업, △소득정산제도 시행, △백세건강운동교실 등 공단의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보고를 받고, 종합민원실에서 민원처리 과정을 직접 체험하여 방문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성인 지회장은 “일일명예지사장 활동을 통해 공단의 제도와 주요 현안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도 지속적으로 서대문지사와 협력하여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 제도의 우수성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 공단에 대한 우호적 여론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미경 서울시의원, ‘교육환경 보호조례’ 개정 발의
심미경 서울시의원(동대문2) 서울시의회 심미경 의원(국민의힘, 동대문 제2선거구)이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교육환경 보호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을 제도화해, 서울의 대도시 특수성이 반영된 학교 교육환경 보호체계가 작동하도록 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교육환경법, 시행령, 조례는 교육감에게 대규모 재개발이나 사업시설의 유입 등으로부터 교육환경이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보호구역을 설정하고 서울시, 자치구,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사업시행 중이나 사후에도 집단민원이 발생하거나 훼손된 교육환경에 어린 학생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잦아 제도 개선을 위한 목소리가 높았다. 심 의원은 이번 개정안에 교육감이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교육환경 보호 정책에 반영하도록 교육감의 책무를 명확히 규정하는 조항을 담았다. 또한 심 의원은 “현재 교육환경보호구역 설정·관리가 단순히 교육청·학교와 개발업체 간의 형식적인 행정절차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교육환경 보호는 재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