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자연사박물관이 오는 6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엄마랑 아빠랑 책이랑 친구하기’를 개최한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북파크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어린이 체험형 과학 도서 연계 강연’으로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도서를 읽고 활동하며 과학적 사고를 기를 수 있다.
프로그램 진행은 유아교육 전문가로서 유아 인지 발달을 연구하고 유아 동화책을 번역, 개발하고 있는 최인숙 원광대학교 가족아동복지학과 교수가 맡는다.
어린이 과학 도서를 읽고 그 원리를 쉽게 이해해 볼 수 있는 독후활동으로 진행된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북파크는 어린이가 친숙하게 도서를 읽고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강연의 재미를 더한다.
지난달 22일에는 ‘나는 어떻게 움직일까?’란 주제 아래 도서 ‘뼈가 있어요!’를 읽고 우리 몸에 뼈와 근육, 신경이 왜 필요하고 어떻게 움직이는지 원리를 깨우치는 시간을 가졌다. 가족형 체험활동이어서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어 4∼6월에는 도서 ‘발 하나는 얼마나 클까요?’, ‘우리 뇌는 끈적한 덩어리’, ‘이 책을 핥지 마세요’를 각각 활용해 ▲‘나는 얼마나 클까?’ ▲‘나는 어떻게 생각할까?’ ▲‘미생물은 어떻게 생겼을까?’란 주제로 열린다.
5~8세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이면 누구나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대문구민에게 우선 참여 기회가 주어지며 수강료는 무료이며 박물관 입장료는 별도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앞으로도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가족이 함께 즐기며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자연사교육팀(02-330-887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