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3 (화)

  • 맑음동두천 -10.8℃
  • 맑음강릉 -1.4℃
  • 맑음서울 -7.5℃
  • 맑음대전 -7.0℃
  • 맑음대구 -4.8℃
  • 맑음울산 -4.4℃
  • 구름많음광주 -3.4℃
  • 맑음부산 -2.7℃
  • 흐림고창 -3.8℃
  • 구름많음제주 3.7℃
  • 맑음강화 -10.0℃
  • 맑음보은 -10.3℃
  • 흐림금산 -11.0℃
  • 맑음강진군 -5.4℃
  • 맑음경주시 -7.4℃
  • 맑음거제 -3.1℃
기상청 제공

칼럼

상상하자, 더 좋은 ‘열린 홍제천길’

나는 요즘 출근할 때 버스정류 장이나 지하철로 가지 않고 서울 시 공유자전거 ‘따릉이’ 대여소로 간다. 벽산아파트 앞 ‘홍은교 대여 소’에서 ‘따릉이’를 타고 홍제천길 을 따라 사천교를 거쳐 홍대입구 역 근처 사무실까지 25~30분이면 족하다. 서대문구 홍은1동, 홍제3동 주 민들의 숙원사업이던 유진상가 아래 홍제천 산책로가 반세기만 에 연결됐다. 주민 공모를 통해 선 정된 이름 ‘열린 홍제천길’은 "숨 통이 뚫린 것처럼 시원하다"고 말 하는 주민들의 마음을 잘 대변해 주고 있다. 며칠 전 한 어르신이 " 야~!" 감탄하며 걷는 걸 봤다. 그 어르신은 진짜 반세기만에 다시 그 길을 걷는 것이다. 유진상가 아래 ‘열린 홍제천길’ 개통은 전직 서대문구의원인 나 의 공약이었다. 이 공약 이행을 위 해 10번도 넘게 어두운 유진상가 아래에 들어갔다. 비가 억수처럼 내릴 때도 과연 물에 잠기는지 어 쩐지 보기위해 비장한 마음으로 손전등을 켰었다. ‘열린 홍제천길’ 개통식 날 한 통
의 문자를 받았다. "몇 년 전 손수 건으로 코를 막고 걸었던 길이 뚫 렸네요. 정말 악취 나고 깜깜한 길 에 신기한 제안이었는데, 그날 저 에게 의원님은 참 기인이셨는데, 세월이 흘러 그 길이 정말 뚫렸네 요. 신기한 날입니다." 나는 ‘열린 홍제천길’을 상상하 면서 몇 개 부가적인 제안을 했는 데, 대부분 실현돼 매우 고마웠 다. 특히 유진상가 쪽 연결통로(계 단)설치는 안전문제와 냄새문제 를 해결하고 지역상권 활성화까 지 이뤄낼 수 있는 1석3조의 아이 디어였다. 또 산책로 반대쪽 기둥 과 벽면에 조명을 설치하면 관광 명소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제안했 었다. 아쉬움도 있다. 당초 유진상가 와 통해있는 환기구가 2개 있었기 때문에 그 자리에 2개의 연결통로 를 설치할 수 있었는데 1개만 설 치됐다. 아마 2개 환기구 사이 거 리가 가까워 그랬나본데, 이 연결 통로의 기능이 안전, 환기, 지역 상권활성화란 것을 생각하면 거 리가 짧은 게 큰 문제는 아닐 것이 다. 그리고 산책로와 물길 사이의 칸막이가 너무 높고 시야를 가리 는 게 아쉽다. 철봉 같은 소재로 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열린 홍제천길’이 주민들의 사 랑을 듬뿍 받는 안전한 길이 되기 를 바라며 3가지를 제안한다. 첫째, 홍제초교 쪽 입구부분이 약간 넓고 의자들이 놓여있는데, 이곳은 자칫 음주 장소나 노숙자 들의 장소가 될 우려가 있다. 초기
부터어르신 등의 음주나 화투놀 이 등에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 둘째, 악취의 원인인 하수구를 막아(집중호우 때 자동개방) 냄새 를 많이 줄였으나 환기문제는 더 욱 철저히 해결해야 한다. 별도 환 기시설 설치가 어렵다면 유진상 가로 올라가는 계단 출구를 현재 1개에서 1개 더 설치하는 것도 방 법이다. 그리고 하수구 막음 공사 가 제대로 됐는지 정밀 점검을 해 서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하자보 수기간 안에 철저하게 보완토록 해야 한다. 하수구 옆을 지날 때 냄새가 새어나왔다. 셋째, 홍은1동과 홍제3동의 자 전거길 계획을 새로 짜야 한다. 홍은교 위쪽부터는 산책로가 좁 아 자전거와 보행자가 섞여 다니 기에는 사고의 위험이 있다. 우선 ‘열린 홍제천길’ 입구의 태영아파 트쪽 진출입로를 자전거 출입이 쉽도록 개선해야 하고, 벽산아파 트 앞 홍은교도 자전거가 내려오 기 쉽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그 진출입로들과 이어지는 자전거도 로를 확충해야 한다. 그래야 자전거 통행량이 분산된 다. 장기적으로 산책로를 약간 확 장해 포방교까지 정식 자전거도 로를 설치하는 것도 검토해볼 수 있다. 나는 요즘 ‘따릉이’를 타고 출퇴 근하며 또 다시 여러 가지 즐거운 상상을 한다. 세상을 바꾸는 일은 누군가의 상상으로 처음 시작되 고, 그 상상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현실이 된다. ‘열린 홍제천길’처럼. 
상상하자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포토뉴스

더보기

배너
독립문새마을금고, 따뜻한 겨울나기 온누리상품권 후원
독립문새마을금고(이사장 남기옥)는 천연동의 취약계층 주민을 위해 1,00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과 라면 200박스를 후원하며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에 참여했다. 이번 기부는 새마을금고의 대표적 나눔 캠페인인 ‘사랑의 좀도리 운동’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독립문새마을금고는 천연동, 충현동, 북아현동, 신촌동에 50가구씩 총 200가구에 각 5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과 라면 1세트씩을 기탁했다. 거동 불편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의 경우 각 동주민센터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전달하고 돌봄 활동도 펼쳤다. 박 모 할머니는 “이웃을 살펴 주시는 마음에 이번 연말연시를 더욱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남기옥 독립문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어려운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경민 천연동장은 “매년 잊지 않고 온정을 베풀어 주시는 독립문새마을금고 임직원 및 조합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다”고 답했다. 독립문새마을금고는 이번 기부 외에도 수해 복구 성금 기탁, 주거환경 개선, 김장 및 쌀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지역
김용일 시의원 이커머스 시장 여성 취·창업 활성화 특위 부위원장 선임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1월 21일(수) 열린 서울특별시의회 이커머스 시장의 여성 인력 취·창업 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에 참석해 부위원장으로 선임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새날 위원장(국민의힘, 강남1)과 김용일, 이병도(더불어민주당, 은평2) 부위원장 선임과 함께 소관 부서인 여성가족실, 경제실, 여성가족재단, 서울경제진흥원(SBA)으로부터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급변하는 디지털 경제 환경 속에서 여성 인력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서울시는 ‘패션·봉제·뷰티 산업의 여성 이커머스 창업 스케일업’을 목표로 하는 ‘이커머스 원라인(One-Line) 밸류 체인 구축’ 전략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패션·봉제·뷰티 분야 이커머스 단계별 교육 및 인턴십 지원(여성가족실, 여성가족재단) ▲AI 연계 콘텐츠 제작 및 라이브 커머스 판매 지원(경제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판로 확대(서울경제진흥원) 등이 포함되었다. 김용일 의원은 여성 전문인재 양성 교육이 현장실습 중심으로 구성된 점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찬사를 보내고, 창업 인프라 진입장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