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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부활의 선물

요한복음 20:11-18

약 이천 년 전 어느 주일 새벽, 예 수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에서 부활 하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 중에 어 느 누구도 부활이 이미 일어났다는 것을 믿지 않았습니다. 누군가 예수 님의 시신을 가져갔다고 단정하고 슬퍼했습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살 아서 역사하시지만, 많은 현대인들 이 부활을 믿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여전히 죽은 분으로 생각할 때가 많 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자신의 부활 을 체험하게 하시고 부활의 선물을 부어주십니다.   부활의 선물은 무엇일까요?
1. 일상의 영성 베드로와 요한은 빈 무덤에서 예 수님의 “머리를 쌌던 수건과 세마 포”를 보았습니다. 부활하신 주님 은 세마포와 머리수건을 가지런히 정리하셨습니다. 요한복음 21장에 서도 예수님은 밤새 고기를 잡은 제 자들을 위해 손수 아침을 준비하셨 습니다. 일상의 삶을 통해 자신의 부활을 드러내셨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 은 부활을 체험하자,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 을”먹었습니다. 부활은 평범한 일 상을 예배로 바꾸어 버립니다. 먹든 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예배의 삶이 시작됩니다. 
2. 애곡을 몰아내는 기쁨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 더니 울면서” 마리아는 여전히 예 수님이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을 믿 지 않았습니다. 마리아는 슬픈 나 머지 천사들도 알아보지 못했고, 예 수님을 동산지기로 오해를 했습니 다. 예수님은 죽으심과 부활을 앞두 고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는 곡하고 애통하겠 으나 세상은 기뻐하리라 너희는 근 심하겠으나 너희 근심이 도리어 기 쁨이 되리라 … 지금은 너희가 근심 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 앗을 자가 없으리라”라고 약속하셨 습니다.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고 다시 사 셨습니다. 죽음 앞에서 애곡하는 우 리에게 기쁨이 시작되었습니다. 죽 음이 끝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 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 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부활은 기 쁨입니다. 애곡의 밤이 떠나가고 기 쁨의 아침이 도래한 것입니다. 부활 의 기쁨을 마음껏 누리십시오. 
3. 새로운 형제자매들 부활하신 예수님은 “너는 내 형제 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죽으시고 부 활하심으로 우리는 예수님의 형제 들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아버지 로 모시는 하나님의 가족이 되었습 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심으로 우리 속 에 예수님의 생명이 힘차게 박동합 니다. 예수님처럼 사랑하는 자가 되 고, 섬기는 자가 됩니다. 예수님처럼 거룩함을 추구하고 예수님처럼 정결한 것을 기뻐하는 자가 되어 갑니다. 비록 세상에서는 가족이 깨어졌어도 교회에서 새로 운 가족을 만납니다. 교회가 미혼모 가정과 동행하고 입양 가정의 모태 가 됩니다. 교회에서 장애인과 비장 애인이 동행하는 천국의 공동체가 이루어져 갑니다. ‘예수님의 형제와 자매’가 우리의 정체성입니다. 우리 주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 다! 주님의 부활 앞에서 예수님의 가족 공동체를 이루어 갑시다. 예 수님처럼 사랑하고 섬기는 공동체 를 만들어 갑시다. 주님 다시 오실 때에 우리 몸이 영광 중에 부활하는 그 날까지 기쁨의 길을 걸어가는 형 제와 자매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상담문의  :  ☎ 391-4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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