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1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칼럼

조이코치의 한 뼘 상담코칭 6

중년 이후 비만해져서 자신감이 없어요

이경희

아트코칭센터 대표

연세코칭연구회 수석코치

한국코치협동조합 이사

상담심리치료사, 수필가

서울시립 도심이모작센터 50+상담사

고객: 친구들이나 이웃뿐 아니라 남편도 괜찮다고 하지만 저는 뱃살이 생기고 팔이 굵어지는 것을 참을 수가 없어요. 30대까지만 해도 날씬한 몸매를 유지했었는데 결혼 후에 몸이 아파서 약을 먹기 시작한 이후로 몸무게가 10kg 이상이나 늘었어요. 현재 158cm 키에 체중이 55kg 나갑니다. 살이 찌니까 자신감이 없어지고 쓸모없는 사람처럼 느껴집니다. 남편은 저더러 현모양처감에다 외모도 보기 좋다고 하지만 저를 위로하려고 하는 소리로 밖에는 안 들립니다. 왜 자꾸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이 들고 점점 자신감이 없어질까요.

조이코치: 중년 이후의 체중은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정말 비만하다고 판단된다면 건강을 위해서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 혈압, 혈당, 중성지방, 콜레스테롤의 양을 측정한 결과를 가지고 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우선순위입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보기 좋다고 하는데 본인만 외모에 대해 심각하게 느끼고 있다면 다른 측면에서 생각을 해보아야 합니다. 그 생각이 사실에 근거를 두는가, 본인이 바라고 원하는 기분과 행동을 하게 해 주는가. 본인이 쓸모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은 어디에 근거가 있습니까, 그 생각이 본인이 바라는 기분과 생각을 하게 해줍니까? 아니라면 무엇을 어떻게 바꾸어야 할까요?

생각이건, 감정이건, 행동이건 습관을 바꾸는 연습하려면 몇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첫째, 머리로 이해하기. 예를 들면, 혼자 지내고 싶은데 친구가 매번 시간을 같이 보내자고 한다면 ‘나는 혼자 시간을 보내고 싶어. 내가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충전이 필요고 번번이 무리를 하면 후유증이 크거든.’이라고 자신의 본마음을 이해해야 합니다

둘째, 행동에 옮기기. 이런 깨달음에 대하여 친구에게 간단명료하게 말하고 실행에 옮깁니다. 셋째, 가슴과 머리를 조화시키기. ‘친구가 마음 상하면 어쩌려고 그래. 너랑 헤어지자고 할 거야.’ 머리와 가슴이 싸운다 해도 두려움 없이 진실을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네가 서운해 하는 건 유감이지만 진정한 우정은 양쪽의 형편이 다 고려되어야 해.’ 넷째, 감정과 생각을 일치시키기. 새로운 생각에 따라 행동했다면 더 이상 양심의 가책 없이 자연스럽게 자신의 입장을 말할 수 있을 겁니다. 다섯째, 새로운 습관 몸에 익히기. 자동적으로 건강하고 도움이 되는 생각을 하고 새로운 습관을 익혀서 내키지 않을 때는 ‘아니다’라고 말합니다.

반복적이며 자동적으로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는 그 생각이 사실에 들어맞는지, 기분이 좋아지거나 마음이 편해지는지 살피고, 자신이 바라는 기분과 행동에 도움이 되도록 생각과 행동을 해보세요. 처음엔 어색해도 차차 익숙해지고 당당하게 변화하는 자신을 발견할 겁니다. 식이요법이든, 운동이든, 치료든 생각과 행동의 변화가 있을 때 좋은 효과가 나타납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장점을 찾으면서 자신감 넘치는 여름 맞으시기 바랍니다.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포토뉴스

더보기

배너
국민건강보험공단 서대문지사, ‘추석 맞이’ 사회공헌활동 전개
송죽원에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는 김성수 서대문지사장(사진 좌) 국민건강보험공단 서대문지사(지사장 김성수)는 지난 9월 30일(화), 공단 사회공헌봉사단 ‘하늘반창고 키즈’ 발족 20주년을 기념해 서울 서대문구 소재 아동양육시설 송죽원을 방문하여 후원금을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이번 기부 행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사회공헌 사업인 '하늘반창고 키즈'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하늘반창고 키즈’ 활동이란 전년도에 출생한 복지시설 입소 아동들을 선정, 성인(만 18세)이 될 때까지 지원하고, 해당 시설과의 결연 후에는 매 분기 방문 봉사활동을 통해 지속적 정서 교감을 갖는 나눔 활동이다. 서대문지사는 ‘하늘반창고 키즈’ 진행을 위해 지난해 5월 송죽원과 결연을 맺고, 아동들의 생애 주기 중 가장 도움이 필요한 시기에 육아박스 및 스쿨박스 등 가능한 지원을 다하고 있다. 김성수 지사장은 “하늘반창고 키즈는 아이들과 봉사단이 함께 성장하며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공단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기금을 활용한 후원 및 자발적 참여를 통한 봉사활동으로 ESG경영 실천 노력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서대문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온동네돌봄연구회’ 발족
서대문구의회 온동네돌봄연구회(대표의원 김규진)은 아동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서대문구 맞춤형 돌봄정책 수립을 위해 전문업체에 연구용역을 발주, 지난 8월 18일 착수보고회를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보고회에는 서대문구의회 최초의 여성 의장 출신인 박경희 부의장이 함께 출석하여 힘을 보탰다 특히 온동네돌봄연구회는 지난해 열린 학부모 토론회에서 ‘초등 돌봄 공백 문제’를 제기된 것을 계기로 만들어졌다. 실제 당시 학부모들은 “초등 저학년 자녀 돌봄 때문에 부모가 육아휴직이나 퇴직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적 고충을 호소했고, 이를 정책 과제로 삼아 연구회가 구성된 것이다. 이에 연구회는 서대문 지역 맞춤형 돌봄 정책과 입법 과제 발굴을 목표로 △돌봄 정책의 실효성 제고, △학교·자치구·지역사회의 돌봄 인프라 연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2025년 7월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르면 서대문구의 만0세~18세 인구는 34,775명으로 전체 인구의 11.5%를 차지한다. 이는 전국 평균(14.1%)이나 서울 평균(11.9%)에 밑도는 수준으로, 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