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의회 차승연 의원(남가좌 1·2동, 북가좌 1·2동)은 28일 오후 3시 서대문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민관협치 활성화 기본 조례」에 대해 일부 내용을 수정·보완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특별히 준비한 자리이다.
이에 민관협치 조례안에 대해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 한 차승연 구의원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상세 설명과 관련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일반주민은 물론 민관협력 분야 관계자 50여명이 모여 민관협치에 대한 제도적 기반을 탄탄히 만들기 위한 방안에 머리를 맞댔다.
이 자리에서 차승연 의원은 조례안 중 수정하고자 하는 내용과 그 이유, 민관협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항 등을 항목별로 설명했다.
우선 이번 조례 개정은 그동안 민관협치 사업을 진행하면서 나타난 일부 미흡한 부분을 보완, 관내 민관협치에 대한 기틀을 공고히 하고 좀 더 가시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큰 변경 내용은 서대문협치회 공동의장에 서대문구의회 의장을 당연직으로 포함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주민과 집행부가 협력하는 것을 넘어 구민을 대표하는 구의회까지 함께 다양한 정책을 만들어 내는, 진정한 민관협치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김영빈 서울특별시 협치지원관은 이 분야 전문가로서 서대문구 민관협치 조례에 대한 평가와 타 자치구 사례를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협치회의 위상을 높이고 그 과정에 투명성도 확보 할 수 있을 것이라 평가했다.
발표 후에는 민관협치에 대한 주민의견을 직접 듣기도 했다. 주민들은 민관협치 조례에 대한 건의사항 뿐 아니라 실질적인 민관협치회 운영에 대한 의견 등 다양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또, 민관협치에 대해 궁금한 사항을 묻고 답하고 주민 참여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차승연 의원은 설명회를 마무리 하며 “민관협치 사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한다” 며 “설명회에서 나온 구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조례개정에 적극 반영, 민관협치 기능을 더욱 튼튼히 하겠다”고 말했다.
신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