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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서대문구 1호 명예도로 '프랑스로' 명명

프랑스대사관 인근 거리 지정하고 프랑스대사관 앞에서 '선포식' 가져
대사관 후원 '음악공연'과 '몽마르트르 아트마켓' 이어 연세로 거리축제도
프랑스 대사관 앞길~서소문로와 충정로 4길~충정로역 9번출구까지 300m

문석진 구청장과 파비앙 페논 프랑스대사를 비롯 우상호 국회의원과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대문구가 문화관광 활성화와 국제교류 강화를 위해 관내 충현동에 소재한 주한 프랑스대사관(서소문로 43-12) 인근 거리에 ‘프랑스로(France-ro)’란 ‘명예도로명’을 부여하고 지난 21일 오후 5시 30분 선포식을 가졌다.
서대문구가 명예도로명을 부여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으로  ‘프랑스로’는 프랑스대사관 앞길에서 서소문로와 충정로4길을 거쳐 지하철 5호선 충정로역 9번 출구 인근(충정로4길 1)까지 이어지는 약 300m의 길이다.
문석진 구청장과 파비앙 페논 (Fabien Penone) 주한 프랑스 대사가 명예도로명 명판을 제막한 후 프랑스대사관 후원으로 ‘프랑스로’ 명명을 축하하는 음악공연과 ‘몽마르트르 아트마켓’이 저녁 9시까지 펼쳐졌다.
행인과 고객들은 ‘프랑스로’ 인근 식당, 카페, 공방 안팎에서 동시에 열리는 클래식, 재즈, K-pop, 통기타, 인디음악 등을 즐길 수 있다. 서울프랑스학교 합창단도 출연한다. 참여 매장은 △르셰프블루 △맨인문 △예나페어 △할매추어탕 △고기사랑 △카페에뚜왈 △소울버거 △삐뚜루공방 △양푼이동태탕 △왕십리전통곱창집 △나무야카페 등 모두 11곳이다.
‘아트마켓’은 32개 부스로 구성되며 프랑스 전통 핸드메이드 제품과 문화상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서대문구는 ‘프랑스로’에 관광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각 건물 벽면에 프랑스로를 알리는 명판도 부착했다.
이어 22일과 23일에는 신촌 연세로에서 서대문구가 주최하고 주한 프랑스대사관이 후원하는 ‘페트 드 라 뮈지끄(Fête de la Musique)-프랑스 거리 음악 축제’가 펼쳐졌다.
이틀간 프랑스 뮤지션 3팀이 출연, 첫날인 22일 토요일에는 일렉트로팝과 R&B를 접목한 프랑스 듀오 오뜨(Haute)가 저녁 7시부터, DJ 테즈 캐디(DJ Tez Cadey)가 저녁 7시 45분부터 공연을 펼쳐 축제 열기를 높혔다.
또한, 둘째 날인 23일 일요일에는 비트 메이커인 브와이유(Voyou)가 저녁 7시 20분부터 시민 관객들에게 공연을 선사했다.
국내 뮤지션들도 출연하는데 혼성듀오 취미(CHIMMI)와 보이밴드 D.Coy는 22일, 잭킹콩, About U, 조문근밴드의 공연 등 양일간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음악 공연 외에도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프랑스 아트마켓과 포토존, 먹거리 장터 등이 함께 펼쳐져 주말 연세로가 ‘이색적인 프랑스 거리’로 변모했다.
한편, 문석진 구청장은 “프랑스 대사관은 한국 현대 건축사에서 가장 중요한 건축물 중의 하나로 조형과 배치에서 한국 정서의 유려한 곡선미와 프랑스의 우아한 품위를 잘 접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 건물들 양쪽으로 이어진 골목길의 숨은 매력과 보석같은 이 곳이 많은 사람들의 사랑받는 장소로 거듭나고 지역의 특색을 살리기 위해 추진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런 거리 선포식을 시작으로 정기적으로 프랑스를 테마로 한 몽마르트아트 마켓과 거리음악공연을 개최해 새로운 글로벌 콘텐츠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아니라 앞으로도 곳곳의 지역의 특색있는 거리를 살린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갈 것”이라며 “프랑스거리 조성사업을 계기로 전세계의 예술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서대문구 문화역사에 접목하여 서대문구 지역관광 활성화와 다채로운 문화발전이 있를 것이라 확신한다”며 구민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파비앙 페논 프랑스 대사는 “이번 프랑스로 선포식을 계기로 서대문구와 프랑스대사관지역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협조해 주신 서대문구와 구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충길 국장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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