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는 지난 12일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남가좌1동 가재울초등학교 강당과 운동장, 가재울어린이공원에서 장애와 비장애 주민들의 화합잔치 ‘저와 이웃사촌 하실래요’가 펼쳐졌다.
서대문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복지분과가 주최하고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문동팔)이 주관한 이날 화합잔치에는 문석진 구청장과 윤유현 의장을 비롯 우상호. 김영호 국회의원 시구의원들은 물론 각 단체장과 시설장 등 내외빈들을 비롯 5백여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어울린 가운데 시작된 기념식에서는 참석한 내빈들이 격려사와 축사를 통해 이들을 격려하고 수고한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이웃사촌 UCC공모전 상영회와 시상식에 이어 이웃사촌 발대식을 가진 후 ‘발달장애인과 시민옹호인이 함께하는 1050+합동공연’ 등 축하공연후 가진 정성으로 준비된 식사는 마음을 더욱 훈훈하게 했다.
또한 운동장에 마련된 뉴스포츠 코너로 슐런, 후크볼, 할로윈타겟, 블로볼, 보드게임등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었으며 먹거리부스에서는 최고의 간식인 떡복이와 전, 팝콘, 추억의 솜사탕이 입맛을 다시게 했다.
가재울어린이공원 체험부스에서는 쉬링크 장식고리 만들기, 기부물건 교환 및 판내,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했으며 모두가 함께 어울린 명랑운동회는 부모들에게 추억을 모든 장애인들에게는 흥겨움을 선물했다.
한편, 김봉관 장애인복지분과장과 문동팔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장이 함께한 인사말을 통해 “이번 주제는 ‘저와 이웃사촌 하실래요’로 정했으며 이는 멀리있는 자녀들이나 가족보다 가까이 있는 이웃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하다고 생각해 정하게 되었다”며 “명화의 퍼즐 한 조각 한조각도 존재가치가 있듯이 우리모두 똑 같지 않기에 다양성을 인정해 주는 사람과 더불어 사람들이 되며 그런 사람들이 사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충길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