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직접 신바람 불러 일으켜
김영호 새정치민주연합 서대문(을)지역위원장은 2013년 6월 30일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시민카페 ‘길’을 개설하여 권위와 불신으로 가득 찬 정치의 벽을 허물고 지역 정치에 새바람을 불어 넣겠다고 포부를 밝힌지 2주년을 맞았다.
찾기 쉬운 열린 공간에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존 정당사무실 형태가 아닌 카페로 소통의 장을 열었다.
당시 김위원장은 “좋은 분들과 함께 즐거운 여행을 떠나는 심정으로 시민카페 ‘길’을 열게 됐”으며 “앞으로 서울시민 그리고 서대문 주민들과 함께 아름다운 ‘길’을 동행 하겠다”고 했다.
김영호 위원장은 시민카페 ‘길’의 운영위원장을 맡아 “상업성을 배제하여 지역 주민들이 마음을 열고 찾아오는 열린 공간으로 시민카페 ‘길’을 키워나가겠다”는 약속을 2년 동안 꾸준히 지켜왔다.
그동안 길 카페에서는 임현진 박사의 ‘여성의 눈으로 바라 본 서대문’외 4차례의 강연과 4차례의 강좌, 전대식 작가의 ‘김수환 추기경 사진전’ 등 2차례의 전시회를 비롯 <인터넷 방송> TV 로드쇼 ‘천안문 이야기’, ‘중국의 사법제도’, ‘정병철의 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오픈 2주년을 맞아 박원순시장은 “2년 전 시민카페를 오픈할 때의 그 마음 그대로 시민을 위한 정치활동을 해주실 것”을 부탁하며, “남들이 하지 못하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실천하는 김영호 위원장”을 격려해 주었으며 안철수 의원도 “시민카페 ‘길’의 2주년을 축하하며, 기존의 정치 관습을 허물어 시민과의 소통에 앞장서는 김영호 위원장의 활약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고 했다.
한편, 김영호 위원장은 여전히 운영 문제는 여전히 고민스럽다고 말했다.
당초 협동조합 형태를 적용하려 했지만 이런 식으로 돈을 빌리는 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해 김 위원장이 사비 2000여만 원을 들여 꾸렸으며 주변 상권에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아메리카노의 경우 2000원을 받는 등 적정가격으로 커피를 팔고 있다.
김 위원장의 취지와 소신대로 권위와 불신으로 가득 찬 정치의 벽을 허물고 지역 정치에 새바람을 계속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