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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생명의 말씀 서경철 목사(서울홍성교회 담임)

어떻게 교회가 세상의 축복이 될 수 있는가?
사무엘하 21:1-14

일제 강점기 때에 교회는 민족의식의 보루였습니다. 독립운동의 본거지였습니다. 절망하는 이들이 교회에서 위로를 받았습니다.

 

교회에서 한글과 농사를 배원습니다. 전염병 예방을 배웠습니다. 세상을 교회를 칭송했습니다. 지금 교회는 세상에서 칭찬을 받고 있습니까? 다윗 왕 시절에 삼 년 동안이나 기근이 계속되었습니다. 기브온 종족이 사울 왕에 의해 학살 당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를 학살하였고 또 우리를 멸하여 이스라엘 영토 내에 머물지 못하게 하려고 모해한 사람” 다윗은 믿지 않는 이웃에게 축복을 받기를 원했습니다. 이 땅의 재난을 해결하기 위해 교회도 세상을 향해 동일한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어떻게 교회가 세상의 축복을 받을 수 있을까요?

 

1. 겸손히 책임을 지라.

 

사울은 자기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사회적 약자를 학살하고 추방했습니다. 재난의 원인이 사울의 죄 때문이지만, 다윗은 사울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왕은 재난의 문제를 책임지고자 했습니다.

 

“왕이 기브온 사람을 불러 그들에게 물으니라 다윗이 그들에게 묻되” 왕은 겸손한 자세로 문제의 해법을 물어보았습니다. 재난 속에서 서로 원망하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서로를 책임질때 문제 해결의 길이 보입니다.

“너희가 짐을 서로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책임은 중보기도부터 시작됩니다. 나라의 지도자들을 위해 먼저 기도하십시오. 겸손히 책임을 질때 예수님을 닮아가는 축복을 누립니다.

 

2. 공감의 경청을 하라

 

다윗은 신앙이 없는 자를 무시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믿지 않는 이웃의 고통을 공감하고 경청하고자 했습니다. “다윗이 그들에게 묻되 내가 너희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내가 어떻게 속죄하여야 너희가 여호와의 기업을 위하여 복을 빌겠느냐 하니”

 

하나님은 기브온 종족의 하나님도 되시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기브온 종족을 위해 공의의 심판을 집행했습니다. 우리도 믿지 않는 분들과 다른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 모두 허물과 죄로 죽은 자입니다.

 

우리 모두 그리스도의 은혜가 필요한 자입니다. 세상은 성도의 삶에서 성숙한 인격을 보기를 원합니다. 세상이 교회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영적 기근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성숙한 인격과 높은 도덕성으로 이웃에게 칭찬을 받으십시오.

 

3. 인애와 긍휼을 나누라

 

다윗은 공의의 심판을 집행했지만, 심판 중에도 긍휼을 잊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인애를 베풀어서 요나단의 후손을 살렸습니다. 심판을 당한 가문을 향해서도 장례식을 치러줌으로 긍휼을 베풀었습니다.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의 뼈와 함께 베냐민 땅 셀라에서 그의 아버지 기스의 묘에 장사하되 모두 왕의 명령을 따라 행하니라 그 후에야 하나님이 그 땅을 위한 기도를 들으시니라”

 

악인을 처벌하는 정의만이 이 땅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합니다. 죄인을 긍휴이 여기는 인애가 있을 때 세상의 문제는 해결됩니다.

 

이 세상에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만이 공의와 인애를 이루셨습니다. 예수님만이 이 세상의 해답입니다. 예수님만이 위로자입니다. 예수님을 빋고 전하십시오. 우리민족이 마른 뼈처럼 절망할 때 복음과 사랑으로 다시 일어났습니다.

 

코로나 위기의 시대에도 우리 민족의 해답은 예수님과 예수님의 건강한 교회뿐입니다. 세상의 축복이 되도록 헌신합시다. 마침내 세상이 교회를 향해 박수하면서 교회 덕분에 살았다고 고백하는 그 날을 꿈꿉시다.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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