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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忠武公 아! 빛나는 그 이름

 

조충길 본지발행인,

해군 병185기

 

한글을 배우고 읽기 시작하던 그때부터 읽기 위인전, 글을 모르는 아이들에게도 읽어 주었던 국내외를 무론한 수많은 위인전 중 빠지지 않던 유일무이한 두 분의 위인은 바로 세종대왕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었다.

 

아니 1977년 해군 병제185기로 입대하면서부터 언제든지, 누구에게 든지 고집하던 충무공 이순신 제독, 하지만 모든 역사서나 도서에 이순신 장군이라 기록되어 있기에 이순신 장군이라 쓴다.

 

지난 4월 28일이 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신 476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어려서부터 숱하게 읽고 배웠던 성웅 이순신 장군, 몇해 전인가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을 통해 우리는 어린 이순신으로부터 전사하는 순간까지 그의 일대기를 정말 재미있게, 그리고 진지하게 역사속애 숨어있던 이순신 장군을 뜨거운 가슴으로 보았다.

 

극중에서 보면 23전 23전에 빛나는 이순신 장군의 해전사, 이는 세계 어느 해전사에서도 볼 수 없는 빛나는 전적이다. 아니 2013년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 ‘이순신 정론’ 학술세미나에서 해군리더십센터 제장명 교수는 “지난 2004년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방영을 전후해 ‘23전 23승’이라는 문구가 각종 매체에 이순신의 전적으로 사용됐지만 이러한 주장은 구체적인 해전명칭을 제시하지 않고 대략적인 횟수만 카운트했기 때문에 어떤 해전들로 구성돼 있는지 알 수 없다”며 “임진왜란의 대표해전은 총 21회로 이중 이순신은 총 17회 참가해 전승했고 세부해전 49회 중 45회 참가해 총 62전 전승을 거뒀다”고 주장했다.

 

23전 전승이든 62전 전승이든 그것이 무에 중요할까. 중요한 것은 우리에게 보여주신 그의 의기요 忠이 아니던가

 

임진왜란이란 역사적인 국가 위기속에서 삼도수군통제사로 수군을 이끌며 전투마다 승리로 이끌어 국민에게 희망을 주었던 이순신 장군, 명량해전과 노량해전 등 역사속에 길이 남을 해전, 비록 해상전투는 경험해 보지못했으나 호위구축함을 타고 3면의 바다를 지키며 태평양을 건너 미국과 캐나다를 배와 횡단하며 바다를 알고 배를 아는 자랑스런 대한민국 해군이었던 저에게는 불가사의 일 수 밖에 없는 대 선배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다시한번 생각해 본다.

 

우리는 이러한 이순신장군의 탄신일을 기념하면서 과연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보고 무엇을 배워야 할까

 

우리는 현재 내우외환의 중요한 정치적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정권의 임기말 레임덕에 정치, 경제, 안보, 외교, 교육 등 총체적 난국을 맞고 있다. 난세에 영웅이 나온다는데 이시대에 우리의 영웅은 과연 누구일까 아무리 돌아보아도 보이질 않는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그를 통해 뛰어난 지략으로 왜의 수군을 호령하며 외군을 물리치든 그분의 모습이 그리워진다. 무엇보다 나라에 충성하고 백성을 사랑하던 그분의 정신이 가슴뜨겁게 새겨든다.

 

특히나 코로나로 인해 온 국민이 일상을 잃고 혼란속에 빠진 이 정국에서 黨利黨略과 私利私慾을 떠나 오직 나라와 국민만을 위하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같은 리더십을 간절히 기대하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신 476주년을 까마득한 후배 예비역 해군 병장의 가슴에 새겨본다.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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