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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복통(Abdominal pain)

하복부 동통(Lower abdominal pain)]

김영철 원장(삼성제일의원 원장)

 

40대 중반의 남자가 좌측 옆구리와 아랫배의 격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내원하였다 “밤새 아파서 한잠도 못 잤어요 선생님” 환자의 얼굴은 통증으로 많이 일그러진 상태였다

 

체온, 혈압,맥박 등의 활력징후는 다행히 모두 정상이었다. “과거에도 이렇게 아프신 적이 있나요?”“ 예 전에도 몇 번 아픈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잠깐 그러다가 증상이 바로 좋아져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어요”“소변색은 어떠세요?”“새벽에 소변을 보았는데 고환이 당기면서 아프고 콜라색 같은 소변이 나오더라구요”“네 그럼 소변 검사하고 엑스선 검사를 해봅시다” 소변 검사에서 다량의 혈구세포가 보였으며 엑스선 검사상 좌측 요관과 방광이 만나는 부위에 지름 5mm 정도의 흰색 음영이 관찰되었다.

 

 

“요로 결석이네요 다행히 크기가 크지 않아서 돌이 저절로 빠져 나올 수도 있으니 하루 2리터 이상 물을 마시고 기다려 보시지요. 증상이 계속되면 체외충격파쇄석술을 이용해서 돌을 부수면 해결될 거예요” 환자에게 진경제(내장근육을 풀어주는 약)와 진통제를 처방하고 난 후 일단 증상이 좋아져서 안심 시킨 후 돌려 보냈다.

보통 5mm 크기 이하의 돌은 물을 많이 마시고 기다리면 소변을 통해 자연 배출 될 수 있으며 60-70%의 환자는 일반 단순 엑스선 검사에서 돌의 존재 유무를 확인 할 수 있어 다행이다.

 

이 환자의 경우 결석만 빠지면 치료되는 단순한 통증이지만 하복부의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은 생각보다 다양하고 정확한 원인을 찾기 쉽지 않은 경우도 많이 있다. 여자의 경우 하복부에 자궁, 나팔관 과 난소가 있어 소화기 질환, 비뇨기 질환들과의 감별이 필요하여 남자들보다 다소 복잡하고 어려울 수 있다.

 

젊은 여성의 경우 배란 후에 생리적으로 복통이 발생 할 수도 있고, 골반의 염증월경전증후군, 자궁외 임신, 난소낭종의 비틀림, 자궁 근종 등이 하복부 통증을 유발 할 수도 있어 자세한 문진과 함께 부인과 진료를 항상 염두해 두어야 한다.

하복부 통증을 일으키는 소화기 질환으로는 급성 충수염, 대장 게실증(대장벽이 약해지면서 장 밖으로 꽈리처럼 부푸는 상태), 과민성 대장증후군, 염증성장질환(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이 있으며 식중독에 의한 장염과 변비가 심할 때도 하복부 통증을 유발한다.

서혜부의 탈장을 동반하는 하복부 통증은 감돈탈장(복벽밖으로 탈출한 탈장 내용물이 탈장문의 협착 등으로 복강내로 들어가지 않는 상태)의 가능성이 있어 흔하지는 않지만 응급수술을 요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장시간 지속되는 하복부 통증과 함께 갑작스런 변비 등 배변습관의 변화가 동반되면 대장암도 의심해 볼 수있다.

 

대부분의 하복부 동통은 일시적이고 가벼운 증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나 심각한 질환의 증상일 수도 있어 평소에 느끼지 못하던 심한 통증이 발생하거나 반복적이며 지속적인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복통의 원인을 찾아 보아야 하고 그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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