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6 (수)

  • 맑음동두천 16.2℃
  • 구름많음강릉 20.3℃
  • 맑음서울 16.4℃
  • 맑음대전 19.4℃
  • 구름많음대구 19.0℃
  • 구름많음울산 14.8℃
  • 맑음광주 16.9℃
  • 구름많음부산 15.2℃
  • 구름많음고창 16.0℃
  • 맑음제주 21.1℃
  • 구름많음강화 15.7℃
  • 구름많음보은 13.0℃
  • 맑음금산 17.5℃
  • 맑음강진군 17.3℃
  • 구름많음경주시 16.3℃
  • 맑음거제 14.7℃
기상청 제공

칼럼

하나도 봉사, 둘도 봉사, 셋도 봉사

자비실천나눔회 최혜숙 원장 30여년 봉사와 나눔의 길

특별한 삶, 살아왔던 과정도, 살아가고 있는 현재의 모습도, 그러나 남들이 하지 못하는, 아니 생각하기도 어려운 봉사와 나눔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자비실천나눔회 최혜숙 원장을 찾아 그의 아름다운 봉사의 삶을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홍은동의 기부천사 자비실천나눔회 최혜숙 회장, 홍은동 수도암 원장으로 30여년동안 봉사와 나눔의 길을 걸으며 (사)대한노인회 서대문지지회 명예회장, 민주평통 서대문지회 부회장, 일붕신문사 부사장등 서대문구는 물론 전국으로 봉사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특별히 서대문구민으로 살아온 오랜세월 지역을 위해 (사)한국청소년육성회 서대문구지회 어머니회장으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위촉위원으로 봉사활동은 물론 서대문구에서 실시하고 있는 100가정 돕기에 7명의 청소년들을 지원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어려운 환경을 이기며 헤쳐온 삶에서, 또 카톨릭 신자에서 무녀로, 정법 수도암 원장으로 조금은 별난 삶을 살아왔기에 종교나 그 어떤 사항도 봉사와 나눔의 손길에는 벽을 두지 않고 다급하게 동동그리는 그들의 삶에 도움 베풀기를 마지 않는다.

너무나도 힘들고 어려웠던 삶을 살아왔기에, 그래서 그들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그들을 이해하고 도울수 있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는 최혜숙 회장

내게 있는 돈은 나의 돈이 아니라 남에게 주라고 내게 준 것이기에 어려운 이들을 찾아 베푸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며 환하게 미소짓는 모습이 해맑기까지 하다.

또 국립요양원을 찾아 봉사의 손길을 펼치다 보니 다양한 환자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자기는 이곳에 온 것이 너무 억울하다며 내가 그 고생을 해서 제놈을 판사로 키웠는데 자신은 이곳에서 이렇게 살고 있노라며 한탄하는 모습을 보노라면 베풀며 사는 삶이 얼마나 고마운 삶인지 알게 된다고 말한다.

자신에게도 5명의 자녀들이 있는데 자식들에게 정말 우리 어머니가 맞느냐는 말을 가끔 듣는다며 남들에게는 그렇게 다주면서 자식들인 우리에게는 그렇지 않느냐는 불평을 듣지만 사회인으로 설 많큼 키웠으니 이제는 그들의 삶은 그들의 몫이며 그들은 그들의 삶을, 나는 봉사하는 나의 삶을 살겠다는 최 회장님의 삶은 기업인은 물론 종교인들 마져도 자식들에게 물려주며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는 일이 비일비재한 이때 참으로 신선하게 다가온다.

1943년생 올해로 73세인 나이에도 불구하고 60대 중반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것은 아름다운 봉사에 반한 기자의 눈이 잘못본 것일까, 아니 항상 기쁨으로 베푸는 봉사의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일 것일게다

만약에 내가 죽게되면 나는 조의금을 절대 받지 않을 것이다. 조의금 대신 쌀을 가지고 오라고 할 것이다. 그리고 장례가 끝나면 조의금 대신 들어온 쌀들을 가난하고 어려운 이들에게 나눠주는 것이 내가 이땅에서 해야할 마지막 일이라고 하는 최혜숙 원장의 말이 강한 메시지로 가슴을 울린다.

하나도 봉사, 둘도 봉사, 셋도 봉사, 오직 봉사의 삶을 살아가는 최혜숙 원장의 봉사의 삶이 건강하게 계속되어 지기를, 그래서 이를 본 받는 봉사의 손길들이 더욱 많아지기를 기원해 본다.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포토뉴스

더보기

배너
손성인 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장, 건보공단 서대문지사 일일명예지사장 위촉
국민건강보험 서대문지사(지사장 박숙희)는 지난 4월 10일 손성인 대한노인회 서대문지회장을 일일명예지사장으로 위촉해 건강보험 현장업무를 체험케하고, 지역 주민들과 만나는 시간을 마련했다. 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는 2023년 손성인 지회장 취임 이래 지역 내 120개의 경로당 지원 향상에 앞장서고 있으며, 매년 따뜻한 성금 기부, 수재의연금 기탁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는 서대문구 대표 협회이다. 이날 손성인 일일명예지사장은 일일명예지사장 위촉장을 수여받은 후 서대문지사 업무 현황과 △담배소송 항소심, △공단 특사경법 도입, △돌봄통합 지원사업, △소득정산제도 시행, △백세건강운동교실 등 공단의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보고를 받고, 종합민원실에서 민원처리 과정을 직접 체험하여 방문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성인 지회장은 “일일명예지사장 활동을 통해 공단의 제도와 주요 현안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도 지속적으로 서대문지사와 협력하여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 제도의 우수성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 공단에 대한 우호적 여론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미경 서울시의원, ‘교육환경 보호조례’ 개정 발의
심미경 서울시의원(동대문2) 서울시의회 심미경 의원(국민의힘, 동대문 제2선거구)이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교육환경 보호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을 제도화해, 서울의 대도시 특수성이 반영된 학교 교육환경 보호체계가 작동하도록 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교육환경법, 시행령, 조례는 교육감에게 대규모 재개발이나 사업시설의 유입 등으로부터 교육환경이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보호구역을 설정하고 서울시, 자치구,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사업시행 중이나 사후에도 집단민원이 발생하거나 훼손된 교육환경에 어린 학생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잦아 제도 개선을 위한 목소리가 높았다. 심 의원은 이번 개정안에 교육감이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교육환경 보호 정책에 반영하도록 교육감의 책무를 명확히 규정하는 조항을 담았다. 또한 심 의원은 “현재 교육환경보호구역 설정·관리가 단순히 교육청·학교와 개발업체 간의 형식적인 행정절차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교육환경 보호는 재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