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지고등학교 봉사단(회장 김동현⦁오예은)원 11은 지난 16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대문구협의회(회장 한운섭) 사무실을 방문해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해 민주평통에서 실시한 통일안보 현장체험에 참여했던 학생 중 14명은 지난 1년동안 십시일반 용돈을 아끼고 저축해 100만원을 모아 이달 새터민과 다문화가정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민주평통 사무실을 방문해 한운섭 회장에게 전달했다.
지난 8월 학생회장으로 선출된 남자회장 김동현군과 여자회장 오예은양은 자율적인 봉사활동을 위해 명지고등학교 봉사단을 창단하고 각종 봉사를 위한 동아리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그 첫 사업으로 그동안 모아왔던 용돈을 모아 민주평통에 전달하게 되었다.
특히 이들은 비록 적은 액수지만 추석을 앞두고 가족과 헤어져 외로운 새터민 가족들과 다문화가정을 위해 사용되었으면 좋겠다면 회원들과 함게 평통사무실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하며 평통회원들과 함께 보람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민주평통 여성분과위원회는 학생들의 소중한 성금으로 송편을 빚어 추석명절을 앞둔 이달 22일 오후 2시 서대문구청 대회의실에서 새터민과 다문화가정 6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민주평통 서대문구협의회 에서도 학생들의 소중한 뜻과 정성으로 만들어진 송편과 함께 각 가정에 1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추석선물로 함께 전하기로 했다.
김동현⦁오예은 회장은 “학생들이기에 많은 액수를 마련하지 못했으나 작은 정성이나마 어렵고 외로운 새터민과 다문화가족들에게 위로가 되고 기쁨이 될 수 있었으며 좋겠다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생들로서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운섭 회장은 귀한 자리를 만든 학생들을 칭찬하고 격려하면서 “학생들의 이 귀한 뜻이 아름답게 잘 사용되도록 하겠다”며 “우리 평통회원들도 더욱 분발해 2세들에게 부끄럼이 없는 자랑스런 1세대가 되어가야 할 것이며 봉사에 통일한국을 위해, 구민들의 삶의 질의 향상을 위해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