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교육

서울문화예술대,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 초청 특강 개최

소통은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요소, 소통을 가능케 하는 특별함은 바로 예술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이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총장 이동관, 이하 서울문화예술대)가 주최한 명사특강에 ‘소통과 예술’이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27일 오후 서울문화예술대 아트홀에서 재학생 및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특강에서 고 사장은 ‘소통의 중요성과 소통을 가능케 하는 특별함이 예술’임을 강조했다.

서울문화예술대 이동관 총장은 강연에 앞서 고 사장을 “대중문화예술 발전의 선구자”로 소개하며, “예술전반, 방송 등 다수의 활동에서 우러난 특별한 경험을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다. 이번 강의를 통해 예술과 소통이 얼마나 밀접하며 중요한 의미가 있는지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 사장은 현재 우리 사회의 이슈이자 문제인 소통에 대해 언급하며 “소통은 사회에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며, 특히 지금 시대에 가장 필요한 것이다. 이러한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특별함은 바로 ‘예술’이다” 라고 설명했다.

그는 삶 속에서 예술을 통한 소통을 경험한 사례도 소개했다. “미국에 거주하던 시절, 한국 교민사회에 소통이 되지 않은 문제들이 많았다. 라디오를 통해 한국어 방송을 하기로 결심하고 뉴욕시장을 만나 방송을 진행하게 됐다.”, “교민들의 다양한 사연 중, 아들과 소통이 되지 않아 고민하는 교민에게 아들이 즐겨 부르는 노래를 들어볼 것을 권했다. 아버지가 아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듣자 그들 사이에 ‘동질감’이 생기고 소통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어 “미국에서 오랜 시간을 지낸 후 돌아오니 어머니가 치매에 걸리셔서 3대 독자인 아들인 나를 못 알아보셨다. 어머니가 예전 즐겨 부르던 민요를 불러드렸다. 어머니는 노래를 이어 부르며 아들을 기억해냈다.”며 “이처럼 음악은 사람과 사람 사이를 소통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고 강조했다.

고 사장은 강연 도중 영화를 통해 다시 한 번 예술을 통한 소통의 힘이 무엇인지 보여주었다. 이 영화는 장예모 감독의 ‘5일의 마중’으로 중국 문화혁명 시대를 배경으로 감옥에 갇힌 남편과 이를 기다리는 아내의 모습을 담고 있다.

25년이란 시간이 지나 남편을 알아보지 못하는 아내에게 남편은 서로의 추억이 담긴 피아노 연주를 들려주고 아내는 그 소리를 통해 남편을 알아보게 된다.

“음악으로 남편을 기억해내는 영화의 장면처럼 예술은 바로 소통이다.”라며 설명을 덧붙이며 강연의 주제에 맞는 짧은 영상으로 고 사장은 참석자들을 집중시켰다.

고 사장은 남북관계에 있어서도 동질감 회복이 필요하며, 이는 바로 문화가 선두해가야함을 주장했다. “경제적인 소통은 물적 자원이 끊기면 단절되기 마련이다. 참된 소통과 동질감 회복을 위해서는 예술의 역할이 중요하다.”, “예술은 무기나 말보다 강하다. 백마디 말보다 한 소절 음악이 더 큰 힘을 발휘하기도 한다. 예술은 국경, 시대를 초월하며 예술을 통한 소통의 힘은 영원하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예술의전당을 이끌어가는 리더답게 고 사장은 “다양한 악기가 모여 소리를 만들어내는 오케스트라도 자신의 악기 소리와 다른 악기를 맞춰가며 ‘하모니’를 만들어간다. 우리들도 나의 소리, 남의 소리를 듣고 다른 소리를 인정하며 예술을 통한 소통을 바탕으로 하모니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문화예술대의 명사특강은 총 5회에 거쳐 진행되는 행사로, 교육, 사회, 경제 등 사회 각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학생 및 주민의 인문학적 교양 함양 및 미래 비전 설정을 돕고자 마련됐다. 첫 번째 명사로 정운찬 전 국무총리, 이어 송인준 전 헌법재판관이 강의를 진행했다. 오는 11월 네 번째 연사로는 박관용 전 국회의장, 12월에는 이심현 대한노인회 회장 등이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포토뉴스

더보기

배너
최용진 홍은동새마을금고 이사장 당선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홍은새마을금고는 현 정용래 이사장이 삼진 아웃제에 해당돼 출마를 할 수 없는 가운데 상근이사로 근무하던 최용진씨가 후보자로 단독 출마함에 따라 무투표 당선이 확정되었으며, 최용진 후보가 홍은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최종 당선되었다. 최용진 당선자는 홍은새마을금고에서 전문경영인 상근이사로 재직하며, 경영 혁신과 조직 발전에 기여했으며, 최근에는 상근이사로는 최초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최용진 당선자는 "회원 여러분의 신뢰와 성원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회원 한 분 한 분에게 더 큰 신뢰와 가치를 제공하는 금융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홍은새마을금고는 당선자의 공약 이행을 통해 회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홍은새마을금고는 2024년 기준 자산 3,179억 원, 당기순이익 20억 7천만 원을 기록하며 종합경영등급 1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많은 상호금융기관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홍은새마을금고는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며 두드러진 성과
문성호 시의원, “홍제동 주민 주문한 통일로 도심 방면 유턴 신설공사 보고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다음 주 수요일부터 금요일에 걸쳐 통일로의 무악재역 도심 방면 유턴 신설 공사가 진행될 것임을 서부도로사업소로부터 보고받음과 동시에 기쁜 소식을 홍제동 주민에게 전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은 “10년 넘게 묵은 숙원인 통일로 유턴 신설 사업을 임기 초부터 ‘통일로 신호체계 개선’이라는 사업명을 붙여 아웅다웅 추진해왔는데, 드디어 첫 사업 성과를 내게 되어 매우 기쁘다. 그간 기다려주시고 함께 힘을 모아주신 홍제동 주민 모두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문성호 시의원은 “서부도로사업소로부터 다음 주 수요일인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에 걸쳐 유턴 시공 공사를 실시하겠다고 보고 받았다. 일찍이 겨울이 지나가면 바로 개화시키려 했는데 아쉽게도 3월 중으로는 하지 못하고 지연된 점에 대해서는 깊이 양해를 구하는 바이며, 이제 이 신설을 통해 한양아파트와 한화아파트 진입로를 통한 불법유턴의 감소는 물론, 서푸센과 삼성래미안과 같이 안산초 부근 주민에게 큰 편의가 되었으면 한다.”며 예찬했다. 그간의 경과를 살펴보면, 문성호 시의원은 2022년 임기 시작부터 지역 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