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새정치민주연합 서대문(을)지역위원장은 지난 11월 2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턴조선호텔에서 한국과 중국의 미래를 이끌 청년지도자 200여명으로 구성된 ‘한중청년지도자포럼’에서 한국측 대표위원 자격으로 리커창 중국총리를 만나 환담을 나누었다.
이 포럼은 한중 양국의 청년 대표단 각각 100여명이 참석하여 ‘창조경제와 한중 청년 협력’을 주제로 정치, 경제, 문화 등에서 서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개최된 포럼으로 양국의 총리가 나란히 참석하여 축사를 전할만큼 주목되는 미래 지도자들의 모임이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주석의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청년지도자들의 교류를 확대하려는 취지로 시작하였으며, 지난 8월 한국 청년대표단 100여 명의 중국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10월 4일까지(4박 5일) 머물며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포럼에서 김영호 위원장은 리커창 중국총리에게 “저도 베이징 대학교 출신입니다. 한국에서 만나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라고 환영인사를 전하자 리 총리도 “몇 학번이냐? 무슨과를 졸업했느냐? 우리는 베이징대 동문이네”라며 반가움을 표시해 주위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