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는 최근 서대문소방서 북가좌119안전센터와 함께 공공산후조리원 ‘품애(愛)가득’에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개원한 서대문구 공공산후조리원은 지하 1층 지상 3층 총면적 1351㎡ 규모로 12개 산모실과 2개 신생아실, 사전관찰실, 모유수유실, 마사지실, 카페테리아 등 최신식 시설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화재 걱정 없는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두 달에 한 번씩 자체 소방교육 및 훈련을 실시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초기 화재진압 및 산모와 신생아의 신속한 대피에 초점을 맞췄다.
훈련은 화재 발생 가상 시나리오 및 지휘 본부의 안내방송에 따라 ▲자위소방대 화재 전파 ▲119 신고 ▲초기 진화 ▲산모와 신생아 대피 ▲인명구조 ▲중요 물품 반출 ▲서대문소방서 소방대원 출동 및 화재진압순으로 진행됐다.
‘품애(愛)가득’ 최흥묵 대표이사는 “화재 취약계층인 산모와 신생아가 안심하고 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기적인 실전 소방교육 및 훈련을 통해 위급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