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새해 1월 5일부터 24일까지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6∼7세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위한 ‘겨울학기 박물관교실’을 연다.
‘공룡과 놀아보아요’, ‘식물의 겨울나기’, ‘바다로 돌아간 포유류’, ‘현미경 속 곤충 세상’ 등 15개 주제 총 108개 강좌가 학년에 맞게 마련된다.
특히 강사진이 자연사(自然史) 관련 석박사급 연구원들로 구성돼, 심도 있는 이론교육과 체험학습이 이뤄진다.
또 일부 강좌에는 내년 새 학기 때 배울 자연사 관련 교과 과정을 반영, 편성해 학생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연간회원은 11일 오전 10시, 일반회원 가운데 유치부∼초등 2학년은 15일 오전 10시, 초등 3∼6학년은 16일 오전 10시부터 박물관 홈페이지(namu.sdm.go.kr)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1개 강좌당 20명씩 모두 2,160명을 모집하며 수강료는 12,000원(연간회원은 10,000원)이다. 1명이 한 강좌만 신청할 수 있다.
학년별 주제를 살펴보면 ▲유치부는 개와 고양이, 공룡과 놀아보아요 ▲1학년은 내가 하는 분리 배출, 내 콧속이 까매요 ▲2학년은 식물의 겨울나기, 지구의 정복자 딱정벌레, 바다로 돌아간 포유류 ▲3학년은 구름나라 여행, 현미경 속 곤충 세상, 산성비는 나쁜 비 ▲4학년은 하천의 역사, 모래야 넌 어디서 왔니, 식물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5, 6학년은 달 탐사하기, 붕어 해부 등이다.
학년 기준은 2016년으로, 예를 들어 현재 5학년 학생이 6학년 과정을 신청할 수 있다.
문의 : 전시교육팀☎ 330-8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