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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마음 따뜻한 겨울 준비' 사랑의 온도탑 제막

한 주민 기부 유언과 고사리손으로 모은 사랑의 저금통도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최근 구청 6층 대강당에서 ‘서대문구와 함께하는 마음 따뜻한 겨울 준비’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여기에는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을 비롯해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지역사회 복지를 위해 애쓰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홍보대사 등이 참석했다.

 

관내 어린이집 원아들이 고사리손으로 모은 성금과 사랑의 저금통을 전달하는 사전 행사를 시작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온도탑 제막, 성금 전달식, 기념 촬영순으로 진행됐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민관 협력으로 추진하는 대표적 겨울철 이웃돕기 사업으로 지난달 15일 시작돼 내년 2월 14일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된다.

 

매년 기업, 단체, 주민들로부터 성금과 후원품을 기부받아 취약가구에 지원하는데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고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협조 진행한다.

 

이날 특별한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전달식이 진행돼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해 12월 관내 거주하던 85세의 장 모 주민이 ‘자신의 전 재산을 서대문구의 결식아동과 불우청소년 등을 위해 사용해 주길 바란다’는 유언을 남기고 별세했다.

 

구는 1년여에 걸쳐 상속인과의 원만한 합의를 통해 고인의 전 재산을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전달했다. 앞서 추모공원에 방문해 고인을 추모하고 유족에게 기부증서도 전달했다. 이 성금은 고인의 뜻에 따라 서대문구의 결식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사업에 사용된다.

 

국공립, 민간, 가정 어린이집 연합회와 어린이들이 1년간 모은 ‘사랑의 저금통’도 이날 전해졌다.

 

이렇게 모인 성금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관내 저소득 가정의 이사비, 의료비, 간병비, 재해구호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는 이웃을 위해 많은 분이 나눔에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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