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최근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홍제3동 개미마을 일대에서 자율방재단과 함께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지반 침하, 축대 붕괴 등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성헌 구청장과 홍제3동 자율방재단원들이 노후 주택과 옹벽 등을 중심으로 균열, 침하, 누수 여부 등을 꼼꼼히 살폈다.
또한 지난 2월 화재가 발생한 가건물을 찾아 화재 이후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추가 위험 요소가 없는지 면밀히 점검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해빙기는 지반이 약해져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라며 “홍제3동뿐만 아니라 지역 곳곳의 위험 요인을 신속 조치하는 등 주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위험시설에 대한 보수·보강 작업을 실시하고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민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