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반려동물 종합문화공간인 서대문 내품애(愛)센터(모래내로 333)에서 아동을 위한 ‘동물생명존중 & 교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최근 ‘서울시 거점 3호 우리동네키움센터’와 협력해 관내 우리동네키움센터 이용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첫 수업을 진행했다.
‘동물 보호와 생명의 소중함’을 주제로 한 윤희본 내품애센터장의 강의 후 매개 치유견과의 교감 체험활동이 이어졌다. 어린이들은 간식을 주고 간단한 명령어를 사용해 보며 교감을 나눴다.
이 수업은 아동과 보호동물 사이의 긍정적 상호작용을 통해 단순한 체험을 넘어 생명 존중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했다.
아이들은 “처음엔 무서웠는데 만져보니까 너무 귀여워요”, “다음에도 강아지랑 또 놀고 싶어요”라며 신나는 반응을 보였다.
‘동물생명존중 & 교감’ 프로그램은 올해 11월까지 일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되며 관내 ‘방과 후 교실’ 등의 신청도 받을 계획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아이들이 동물과 교감하며 생명 존중을 배워가는 모습에서 큰 보람을 느끼며 내품애센터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 거점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