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동장 김용신)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4∼6월에 치매에 관심 있는 어르신 등 15명을 대상으로 ‘9988 연희井,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실은 12주간 주 1회(수요일 오전 10:00~11:30) 연희동주민센터 3층 미래창작소에서 열리며 서대문구 치매안심센터와 협업 추진해 의미를 더한다.
동 협의체가 대상자 선정, 재료비 지원, 조별 활동 지원을, 서대문구 치매안심센터가 전문 강사 지원과 프로그램 진행 등을 맡는다.
조 모 할머니는 “오랜만에 머리를 쓰니 학창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며 남은 과정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재숙 연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서대문구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치매 조기검진 및 예방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치매예방교실은 책과 음악을 활용한 인지 강화, 원예 놀이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으며 치매 발병 시기를 늦추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아울러 프로그램 전후 검사를 진행해 기억력 감퇴 등의 정도 변화를 살피는 한편 치매인식개선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용신 연희동장은 "치매예방교실이 어르신 인지기능 강화와 정서적 고립감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한 치매예방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