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최근 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청소년의 시각에서 정책을 바라보고 의견을 개진할 ‘2025년 제11기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 기본법’에 따라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청소년 정책을 만들고 추진하는 과정에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적 기구다.
서대문구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올해 4월 공개모집을 통해 14~19세 청소년 28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촉 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위촉식에서는 청소년 위원들의 활동을 지원할 대학생 지원단 8명도 함께 위촉받았다.
올해 위원회는 서대문구 청소년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한다.
위원들은 ‘정책제안대회’를 통해 새로운 청소년 정책 사업을 발굴하고 ‘2026 청소년 참여예산사업’을 선정하는 등, 청소년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권익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촉식에 이어 구청 3층 기획상황실로 옮겨 진행된 ‘역량 강화 워크숍’에서는 청소년참여위원회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졌으며 위원들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위원들은 앞으로 분과 활동 등을 통해 서대문구 청소년들을 위한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제안한다.
이성헌 구청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직접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서대문구의 청소년 정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청소년참여위원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