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최근 반려동물 종합 문화공간인 ‘서대문 내품애(愛)센터’(모래내로 333)에서 서울시 서부교육지원청 소속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교사 20명을 대상으로 ‘동물매개치유 연수’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시설 안내 및 주요 프로그램 소개 ▲훈련 및 어질리티(반려견 스포츠) 시범이 포함된 보호동물 교감 체험 ▲전문 강사의 ‘동물매개치유 프로그램 시연’ 등을 진행했다.
참석 교사들은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교실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방향을 함께 나눴다.
교사들은 “학교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이런 활동을 해보고 싶다”며 교육 신청 방법을 문의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교사들 스스로도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마음을 열고 스트레스를 내려놓는 시간을 가졌다.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사들의 심리적 회복과 더불어 교육 현장에도 적용 가능한 프로그램이 필요했는데 이번 연수가 그 취지에 부합해 매우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학교 교육 현장과 서대문 내품애센터의 프로그램이 활발히 연계되길 기대하며 이를 위한 다양한 치유·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