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8 (토)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사회

전례없이 조용했던 개표 현장

개표 종사자와 진행요원들 새벽4시까지 불밝혀

지난 오후 6시 20분이 지나며 명지전문대 체육관 앞에는 하나, 둘 투표함이 각 투표소에서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저녁7시 제20대 국회의원선거 및 보궐선거 개표가 시작되었다.

전례없는 치열한 격전속에서도 이상하리만치 조용한 선거전이 끝나고 투표의 결과를 보기위한 취재진과 선거 종사자들의 눈과 손이 바빠지기 시작했다.

총 3백여명의 개표요원들이 동원된 개표현장에는 안승호 서대문구선거관리위원장을 비롯한 선거관리위원들과 개표종사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부지런한 손놀림과 개표기 작동소리등 번잡함 속에서도 질서정연한 개표가 이루어졌다

조금의 시비거리도 없이 신속하게 진행된 개표 결과 투표소별 득표율표가 벽에 부착될때마다 각 후보자 선거관계자들과 취재진의 눈길이 분주히 오가며 선거캠프와의 소통등으로 분주한 가운데서도 개표본부에서의 선관위 사무국장의 진행 지시는 일목요연하게 전체 진행을 이끌고 있었다.

오후7시에 시작된 개표는 밤 12시가 넘도록 계속되었으며 특히 20개 정당이 참여한 각 정당별 비례투표는 투표종사자들의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가운데 더 많은 시간과 수고를 요구하고 있었다.

출구조사를 통해 이미 개략적인 결과가 드러나서일까, 출구조사와 비슷하게 전개되어 긴장감이 떨어진 때문일까. 치열했던 만큼, 또 전국적인 이슈가 될 만큼 화제가 되었음에도 취재진들의 무관심 속에 시작된 개표는 밤 11시 40분경 마지막 개함과 함께 서서히 막을 내리고 있었다.

9시경 이미 갑구에 우상호 후보가, 을구에 김영호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되어 가는 가운데 이미 각 정당 참관인들도 결과를 인정하는 듯 차분한 가운데 개표는 진행되었으며 새벽4시 마지막 집계와 함께 개표는 마감되었다.

득표 현황을 보면 서대문갑의 경우 총 투표수 79,431중 42,972표(54.9%)를 얻은 우상호 당선자가 31,529표(40.3%)를 득표한 이성헌 후보와의 5차전 결승전을 말그대로 압승으로 마감했다.

서대문을의 경우 총 투표수 86,024중 41,525표(48.9%)를 얻은 김영호 당선자가 33,852표(39.86%)를 얻은 정두언 후보에게 19대 총선시 625표 차이로 석패해 625 사나이라고 자칭했던 지난 시간을 씻어내듯 정두언 후보를 7,673표 차이로 물리치고 3수 끝에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비례대표 정당별 투표는 예년과는 확연히 달라진 결과를 볼수 있었으며 국회의원은 기호1번을, 정당은 3번을 혹은 국회의원은 2번을, 정당은 3번을 찍는 등 한층 높아진 국민들의 열망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었다.

한편, 이번 방송3사의 출구 조사는 과거 5번의 총선과 비교했을 때 확연히 정확도가 높아져 출구조사와 거의 같은 결과로 당락과 표차가 결정되어져 개표현장은 예전과 같은 당 참관인들과 사이의 시비나 다툼, 갈등의 없이 오히려 조용한 가운데 진행됐다.

중앙선거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4.13 총선 투표율을 58%로 마감이 되었다.

투표율이 높은 요인으로는 사전투표가 큰 몫을 차지했으며 이번 사전투표는 기존 부재자투표방식과 다르게 전국 어디서든 신분증만 가지면 아무 투표소에서 투표를 할수 있기에 젊은 20~30대층의 투표율이 높았다.

이젠 정당이나 후보자만을 보고 선택하는 선거가 아닌 본인의 소신대로 투표하는 선거의 분위기가 더욱 바뀌어 가고 있음을 피부로 느낄수 있었다.

서대문구 을 지역 주민을 위한 공약을 보면서 발전하는 서대문구 을이 어떻게 변화될지 나의 소중한 한표가 의미있는 권리행사인지 당선자의 향후 행보가 사뭇 기대가 된다.

<이상미 기자>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포토뉴스

더보기

배너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추석맞이 기초연금 집중 홍보 실시
이승준 본부장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본부장 이승춘)는 추석 연휴를 맞아 1개월간 기초연금 신청 홍보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추석은 가족과 이웃의 연결이 강해지는 시기인 만큼, 이번 홍보 활동은 기초연금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그 혜택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한 달 동안, 기초연금 신청을 안내하는 현수막과 포스터를 주요 지역에 설치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복지시설에 안내문을 비치할 예정이다. 또한, 서대문구청 등에서 거리 캠페인으로 현장 중심의 소통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노후 소득을 보장하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2025년 5월 기준 약 690만 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2025년 기준으로, 단독가구는 소득인정액(소득평가액과 재산의 소득환산액을 합산한 금액)이 228만 원 이하, 부부가구는 364만 8천 원 이하면 기초연금을 신청할 수 있다. 공단은 또한, 기초연금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모든 어르신이 신청할 수 있도록 우편과 모바일을 통해 안내하며, 수급희망이력관리가 되어 있는 분들에게는 기준이 변경될 때마다 추가 안내를 진행하고 있다
서대문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온동네돌봄연구회’ 발족
서대문구의회 온동네돌봄연구회(대표의원 김규진)은 아동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서대문구 맞춤형 돌봄정책 수립을 위해 전문업체에 연구용역을 발주, 지난 8월 18일 착수보고회를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보고회에는 서대문구의회 최초의 여성 의장 출신인 박경희 부의장이 함께 출석하여 힘을 보탰다 특히 온동네돌봄연구회는 지난해 열린 학부모 토론회에서 ‘초등 돌봄 공백 문제’를 제기된 것을 계기로 만들어졌다. 실제 당시 학부모들은 “초등 저학년 자녀 돌봄 때문에 부모가 육아휴직이나 퇴직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적 고충을 호소했고, 이를 정책 과제로 삼아 연구회가 구성된 것이다. 이에 연구회는 서대문 지역 맞춤형 돌봄 정책과 입법 과제 발굴을 목표로 △돌봄 정책의 실효성 제고, △학교·자치구·지역사회의 돌봄 인프라 연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2025년 7월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르면 서대문구의 만0세~18세 인구는 34,775명으로 전체 인구의 11.5%를 차지한다. 이는 전국 평균(14.1%)이나 서울 평균(11.9%)에 밑도는 수준으로, 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