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지회장 전희남)는 지난 13일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문석진 구청장을 비롯 우상호·정두언 국회의원, 김영호 새정치민주연합 서대문을 지역위원장, 류상호 구의장 및 시구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애경 통합취업지원센터장의 사회로 진행됐다.문석진 구청장을 비롯한 내빈들은 축사를 통해 “100세시대를 맞아 급격하게 늘어가는 젊은 어르신들에게는 일자리 제공이야 말로 가장 필요한 복지라 생각하며 지난해 보다 대폭 확대 실시하게 되었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건강한 노후를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올해부터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으로 변경 추진되는 노인일자리사업은 구청과 서대문 4대복지관 연합, 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에서 각각 실시하게 된다.지난 2월3일까지 모집된 2015년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는 지난해 보다 700명이 늘어난 2,400여명으로 구청일자리에 776명, 4대 복지관에 833명으로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 267명, 서대문노인종합복지간 311명, 홍은종합복지관 156명, 연희노인여가시설 99명이 참여하며 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 일자리사업에 413명 등 노인지회자전거시설관리, 학교주변안심순찰,
'서울시 마을변호사'는 서울시가 지난해 12월 1일부터 마을주민들의 실질적인 법률 지원을 위해 서울지방변호사협회의 협조로 시작되어 마을변호사 배정을 희망한 서울시내 행정동을 대상으로 주민들이 동주민센터에서 편리하게 변호사의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서울시 마을 변호사’를 시행한지 3월 10일로 100일이 되었으며 100일 동안 크고 작은 법률 상담을 진행하면서 ‘우리 마을의 전담 변호사’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마을 변호사는 마을에 전속된 전담 변호사로 마을(동)을 직접 찾아간다. 1개동에 2명의 마을변호사가 연결되는데, 현재 83개동에 166명의 ‘서울시 마을변호사가 활동’하고 있다. 지난 100일 동안 사건의 경중이나 종류를 가리지 않고 500여건의 법률문제를 상담했다. 해당 마을변호사는 월 1~2회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사전에 상담을 신청한 주민을 대상으로 법률 상담을 했으며, 긴박한 경우나 경미한 사안의 경우 전화를 통하여 신속히 상담이 진행되었다.민사 분야가 360건(73%)으로 가장 많았고 가사 분야가 68건(14%)로 뒤를 이어 전체적으로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상담이 주로 이루어졌다.마을 변호사는 맡은 사건의 경중을 가리지 않고
서대문구가 2011년 1월 시작한 100가정 보듬기 사업이 최근 252호 결연의 결실을 맺었다.252호 후원자는 신촌 굴다리에서 붕어빵을 만들어 파는 김 모 씨(62세)로, 자신은 세 들어 살면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후원자는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으며 우연한 기회에 서대문구 100가정 보듬기 사업을 접하고 후원을 결심했다’고 밝혔다.드러낼 일이 아니라며 결연가정과의 만남도 사양한 후원자는 2016년까지 2년간 매월 30만 원을 후원하기로 약정했다.후원금은 올해 고등학교 2학년에 올라가는 한 학생에게 전해진다.이 학생은 5살 때 갑작스런 어머니의 죽음으로 한 살 아래 동생과 함께 조부모 아래서 자랐다.기초연금과 일일노동으로 근근이 생활하는 조부모와 어렵게 생활해, 친구들처럼 학원을 다니면서 자격증을 따지 못하는 형편이다.청소년 진로상담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이 학생은 이번 결연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후원을 받을 수 있게 돼 장래희망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한편, 100가정 보듬기는, 도움이 절실하지만 법적요건 결여로 공적지원 대상이 되지 못하는 한부모, 조손, 청소년, 다문화, 홀몸노인 가정 등의 자립기반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당뇨병을 앓고 있던 한 홀몸노인이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삶의 활력과 건강을 되찾아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2013년 11월 서대문구 홍제1동 내 보증금 150만 원, 월세 8만 원의 단칸방으로 이사한 김 모 씨(65세), 홍제1동 주민센터는 당시 가정방문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인 김 할아버지의 한쪽 눈이 의안이고 다른 쪽 눈도 당뇨합병증으로 시력이 약화돼 있는 것을 알게 됐다.하지만 음주와 무절제한 식생활로 혈당조절이 되지 않아 혈당수치가 300mg/dL를 웃도는 상태였고 혈압약도 복용하고 있어 입원치료를 권했지만, 김 할아버지는 경제적으로 어렵고 혹시 치료 중 잘못돼 눈이 더 보이지 않을까 걱정하며 병원을 가지 못하고 있었다.이에 홍제1동 방문간호사가 식생활과 운동 상담, 혈당 체크 등을 통해 당뇨병을 집중 관리하며 동장도 할아버지가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수시로 가정방문하면서 인근 ‘우리동네 반찬가게’에 도움을 요청하자 이웃의 딱한 사정에 흔쾌히 당뇨환자식 맞춤형 반찬을 만들어 무상 제공했고 할아버지의 식생활도 서서히 개선됐다. 이 가게는 지금도 어려운 3가정에 반찬을 후원하고 있다.김 할아버지는 “우리동네 반찬가게와 동장님의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