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기간 중에 저희 연구소 부소장님과 함께 어느 한 가족일가 모임에 초대를 받았었습니다.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제천 청풍유원지에 있는 어느 리조트에 다녀왔지요.모인 분들은 모두 17명이었는데 저희를 초대한 분 기준, 부모님과 형제들 가족, 그리고 사촌가족들이 모였더군요.매월 회비를 모아다 일 년에 한 번 전체 모임을 하는데 이번에는 추석을 맞이해서 제천에 있는 청풍에서 모인 것이죠.저희가 초대된 이유는 다름 아닌 '자기이해(Self 찾기_모든 것의 시작)이란 강의를 부탁받았기 때문입니다. 자기이해를 정확히 한다는 것은 자신의 마음의 작동법을 이해한다는 것이며 이로 인해 마음의 회복, 가족관계개선, 더 나아가 자신에게 맞는 직업 등 미래설계, 효과적인 가정경제구축 등이 가능하게 되지요.이번 여름 시즌에 제가 전국을 순회하면서 이와 관련 강의한 적이 있는데 그 때 참여하였던 분이 그 강의를 가족분들에게도 꼭 듣게 하고 싶다고 해서 가게 된 것이죠.저녁 녘에 도착했더니 낮에는 번지점프, 각종 놀이들을 한 후 바베큐파티를 하고 있더군요. 저녁 식사 후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했다가 강의 후 서로 대화 나누는 시간까지 합쳐 11시까지 진행했었습니다. 강의장을 빌리면
우리가 너무도 잘 알고 있는 마시멜로 이야기로 시작해 보려합니다. 미국의 스텐포드 대학의 미셀 박사는 네 다섯살짜리 아이들을 대상으로 재미있고 흥미로운 실험을 했습니다. 한 교실에 여러명의 아이들을 모아 놓고 배가 고플때쯤 과자를 하나씩 주면서 이야기 했습니다."이 나눠준 과자를 먹지 않고 선생님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는 친구는 과자를 하나 더 줄거에요. 그러면 과자를 한개 더 먹을 수 있겠지요" 그러고는 선생님이 자리를 잠깐 비우자 아이들의 반응은 세가지 반응으로 나타났습니다. 미셀 박사가 나가자마자 과자를 먹어 치우는 아이, 먹지 않으려고 갖은 노력을 하다가 끝내 참지 못하고 먹고마는 아이, 끝까지 참고 기다리는 아이가 있었습니다.이 연구는 그 아이들이 초ᆞ중ᆞ고등학생이 되는 기간도 연구했습니다. 이 연구 과정에서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끝까지 먹지 않고 참았던 아이들은 연구 과정에서 공통적인 특징을 보였다고 합니다. 학교생활에서 좋은 인간관계를 맺고 리더로서 지도력을 발휘하며 성적이 월등히 높고 인간관계가 탁월했다고 합니다. 감성적인 기질이 미래의 모습에 영향을 끼친 예라 할 수 있습니다.감성지능인 EQ의 대가인 다니엘 골먼은 "감성지능은 자신
인간 관계의 갈등은 선입견과 편견에서 시작됩니다. 바울도 처음엔 선입견과 편견으로 고통했습니다.“사울(바울)이 예루살렘에 가서 제자들을 사귀고자 하나 다 두려워하여 그가 제자 됨을 믿지 아니하니” 성도들이 바울의 옛 모습만을 기억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바나바는 편견과 선입견으로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바나바 때문에 공동체의 교제와 사역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가정과 교회에서 바나바처럼 화해자가 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1. 복음의 눈으로 다가가라. 바나바는 바울을 복음의 관점으로만 소개했습니다. “바나바가 데리고 사도들에게 가서 그가 길에서 어떻게 주를 보았는지와 주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일과 다메섹에서 그가 어떻게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였는지를 전하니라” 바나바는 바울의 고향과 학력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바울이 어떻게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고, 주님의 음성이 무엇이고 주님 안에서 어떻게 살았는지를 말했습니다. 복음의 눈으로 다가가자 모든 편견과 선입견이 사라져 버렸습니다.세상의 눈으로 서로를 판단할 때 선입견과 편견으로 갈등을 겪게 됩니다. 복음의 눈으로 서로를 대할 때 교회는 세상의 소망이 될 수 있습니다. 2. 동역의 간절함으로 찾
매년 9월 말 인천 수봉공원의 한 참전기념비 앞에서는, 위기에 놓인 조국에 목숨을 바치고자 멀리서 달려와 준 용사들을 기리기 위한 행사가 실시된다. 제3차 중동전쟁 당시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고자 귀국했던 유대인 청년들이 그랬듯이, 아니 이들보다 17년이나 앞선 재외국민의 참전 사례와도 관련된 이 행사는 다름 아닌 우리 대한민국의 이야기이다. 6·25전쟁을 맞이한 조국을 위해 대한해협을 건넜던 642명의 용사들에 대한 기억은, 인천의 작은 공원에 묻어두기에는 너무도 숭고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이다. 1967년 중동전쟁을 앞둔 이스라엘 국방장관 모세 다얀(Moshe Dayan)은 아랍연합 13개국을 제압할 ‘막강한 최신 무기'를 언급했고, 6일 만에 승전을 거두고 나서 이 무기가 국민들의 ’불타는 애국심‘이었다고 밝혔다. 그도 그럴 것이 이스라엘 국민의 투철한 국토수호 의지는 개인의 생사를 초월하는 수준이었다. 통상 전쟁이 일어나면 스스로의 생명을 위해 전장과 되도록 멀리 떨어지려고 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인간의 본성에 충실했던 아랍연합국과는 달리 이스라엘 국민은 조국의 위태로움을 보고 너무도 당연히 목숨을 바치고자 했던 것이다. 이렇듯 세계인들의 귀감인
인간은 흔들리는 감정을 빨리 알아차릴 때자신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것파스칼의 명언입니다. 파스칼은 17세기 프랑스 사람으로 철학자, 수학자, 과학자, 신학자에다 발명가이기도 하였죠. 위의 명언은 그의 유명한 저서 팡세에 나오는데, 고등학교 시간에 서양철학과 관련 윤리책에서, 특히 이과를 다닌 사람이라면 기하학이나 과학책에서 가끔 등장하기에 그 이름을 누구든지 한 번쯤 들어보았을 것입니다.그런데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당연히 이 명언은 철학과 관련됩니다. '인간은 갈대와 같이 흔들리는 연약한 존재. 그럼에도 인간은 생각하는 존재'라는 것이 인간의 위대성이라고 할까요? 생각, 사유(思惟)에 대해 그 의미를 크게 부여한 것이죠. 자신의 기분이 나쁘다고 아무 생각없이 일을 저질러 버리는 경향이 점차 심해지는 이 시대에, 생각의 힘은 물론 인간의 존재성까지 깨닫게 하는 새겨들을 만한 좋은 명언이라고 생각됩니다.그런데 이 명언을 21세기에 사는, 그리고 심리학이란 분야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재해석할 수 있을까요?파스칼은 '인간 = 생각 + 갈대'라고 표현했습니다.이를 다른 말로 다시 적어보면 '인간 = 생각 + 감정 = 사고 + 정서'가 될 수 있습
아빠가 보신것입니다. 그러나 이미 아빠는 자신을 모자란 놈으로 생각하신다니 화가 나고 공부할 마음도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런 이야기는 대한민국의 부모라면 자녀와 한번쯤은 경험해 봤음직한 상황의 이야기 입니다. 사실 실망한 아빠의 마음도 이해가 되고 아들의 마음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 아빠는 아들의 행동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서로에게 상처를 입힌 격이 되었습니다.우리의 마음을 1층 건물 안에서 내 자신에 관한 모든것들이 들어 있다고 생각해보면, 지상 1층에서는 '말이나 행동' 이 관찰됩니다. 그리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가 보면, 그곳엔 그 행동을 할때 가졌던 '생각'이 들어 있습니다. 지하 2층에는 그 생각을 하면서 느낀 '감정'의 방이 있습니다. 한 층 더 내려가 지하 3층에는 그런 행동, 생각, 감정을 하면서 자신을 어떤 '가치'로 느꼈는지 알 수 있으며, 마지막 지하 4층으로 내려가면 비로소 순수한 내 '존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마음속 깊이를 지상 1층부터 지하4층까지 존재한다고 하면, 이것을 아들의 상황에 적용해 본다면 행동의 이면에 있는 순수한 존재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시험을 앞둔 아들이 시험 전날 게임을
우리는 고슴도치처럼 인간관계에서 서로 가시를 주고받을 때가 많습니다. 교회도 예외가 아닙니다. 초대 교회 칭찬 받았던 빌립보 교회에서도 다툼과 갈등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갈등하는 유오디아와 순두게라는 두 여성 리더에게 한 마음을 품으라고 부탁했습니다. 이 갈등은 다툼과 허영에서 발원합니다. 다툼이란 자기 야망(self-ambition)이고, 허영(vain glory)은 헛된 영광을 의미합니다. 누군가 자기 야망과 헛된 영광을 추구할 때 그것이 가시가 되어서 서로를 찌릅니다. 그 때에 교회나 가정에서 사람들은 더 이상 기쁨을 누리지 못합니다. 기쁨의 인간관계는 어떻게 이룰 수 있을까요? 1. 그의 존귀함과 나의 타락함을 비교하십시오. 성경은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라고 명령합니다. 다툼과 허영은 모두 자기 교만에서 발원합니다. 교만은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만 벗겨집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만이 겸손을 이루셨기 때문입니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겸
오늘은 도주운전(일명 뺑소니, 영어로는 hit and run)과 관련된 내용을 검토해보기로 하겠습니다. 도주운전이란 자동차 사고로 인해 인적 피해가 발생하였음에도 피해자를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도주하는 경우를 말하는데 이는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치명적인 손해를 일으키는 무서운 잘못입니다. 잘 살피시어 만약 교통사고가 발생한 경우 어떻게 처신하는 게 좋을지 오늘 이 글이 좋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1. 법률검토교통사고가 발생했을때 취해야 하는 조치는 도로교통법에 자세히 규정되어 있습니다.제54조(사고발생 시의 조치)① 차의 운전 등 교통으로 인하여 사람을 사상하거나 물건을 손괴(이하 "교통사고"라 한다)한 경우에는 그 차의 운전자나 그 밖의 승무원(이하 "운전자등"이라 한다)은 즉시 정차하여 다음 각 호의 조치를 하여야 한다. 개정 2014.1.28, 2016.12.21. 사상자를 구호하는 등 필요한 조치2. 피해자에게 인적 사항(성명ㆍ전화번호ㆍ주소 등을 말한다. 이하 제148조 및 제156조제10호에서 같다) 제공② 제1항의 경우 그 차의 운전자등은 경찰공무원이 현장에 있을 때에는 그 경찰공무원에게, 경찰공무원이 현장에 없을 때에는 가장 가까운
2017. 6.30 공포로 정당후원회 설치 연간 50억원 한도로 모금하도록 하여, 정당 스스로 자생력을 확보, 가능케 하였다. '※ 중앙당후원회 연간 50억원까지 모금 가능, 후원인은 하나의 정당후원회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 가능.특정 정당에 기탁할 수 없도록 되어 있는 현행제도를 기탁자가 정당을 자율적으로 지정하여 기탁할 수 있도록 지정 기탁제로 바꾸는 것은 어떨까? 싶다. 그동안 기탁자 자율 의사가 반영되지 않고 무시된 것은 없었는가? 말이다.정치자금의 기탁제도는 정치자금을 양성화할 목적으로 제정되었으며, 당비와 후원금과 그 성격상 구별되며, 기탁방식도 특정 정당을 지정하는 기탁과 특정 정당을 지정하지 아니하는 비지정기탁이 있었으나, 1997.11.14 지정기탁 제도는 폐지되었다. ※ “기탁금”이라 함은 정치자금을 정당에 기부하고자 하는 개인이 정치자금법의 규정에 의하여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하는 금전이나, 유가증권, 그 밖의 물건을 말한다.또한 정당후원회 설치 모금 가능 법 공포됨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정당후원회 등록 미진한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 중앙당후원회 등록현황 : 원내 정당 1, 원외 정당 2 등록 완료(2017. 7.25 현재)그리고
이제는 어른이 된 사이가 매우 안 좋은 두 자매가 있습니다.네 살 차이나는 그들은 개인적으로 만나거나 연락하는 일이 없습니다.간혹 명절 때나 보지만 간단한 안부 외에는 가능하면 눈을 마주치려고 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속깊은 이야기를 나누지 않습니다. 그들이 이렇게 소원해진지는 꽤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그들이 부모님들과 함께 살았던 청년시절까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들 중 언니는 젊은 시절 먼 곳에 취직을 하기 위해 출가했기 때문에 그들이 서로 연락을 안 하고 지낸 지는 이제 20년 가까이 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왜 그런 일이 생겼을까요?그런데 각자 중심적으로 보면 나름 타당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무엇이든 잘 하던 언니는 동생에게 도움을 주어야 할 입장이었고 동생은 언니의 도움을 받아야만 하는 입장이었습니다.과거의 동생을 기억하고 있는 언니는 동생이 예의없고 고마움을 모른다고 말합니다. 반대로 과거의 언니를 기억하고 있는 동생은 언니가 당시에 도움을 준 것은 고맙지만 매우 퉁명스럽고 지시적이라 모욕감마저 느꼈다고 말합니다. 세상 천지에 예의없고 고마움을 모르는 사람을 좋아할 리가 없고 지시적이고 모욕을 주는 사람을 좋아할 사람은 없을
-관찰의 의미만약에 코치를 한다면 코치하는 부모의 대상은 전적으로 자녀일 것입니다. 자녀를 올바르게 코칭하기 위해 먼저 자신의 존재를 알고 자신을 관찰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한 준비가 되었을 때 비로소 자녀를 제대로 관찰할 수 있습니다.자녀를 관찰한다는 것은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행동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행동 속에 내재되어 있는 존재의 소리를 경청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행동을 만들어 내는 내면의 존재를 볼 수 있습니다.한 어머니가 세자녀를 기르면서 겪은 이야기 입니다. 첫 딸이 걸음마를 시작할 즈음 식사용 의자에 서서 움직이려고 하자 어머니는 불안한 마음에 아이에게 "앉아"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 말을 알아들은 듯 의자에 앉았습니다. '아이도 위험한 상황이란 걸 알려주면 본능적으로 반응을 하는구나' 라고 엄마는 생각해습니다.3년이 흘러 아들을 낳았고 첫 아이와 비슷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엄마는 이번에도 아이를 향해 "앉아" 라고 말했지만, 웬일인지 아이는 울음만 터트릴뿐 앉을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잠시 혼란스러웠던 엄마는 잠시 후에 또 다른 판단을 내렸습니다."아하,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는 상황에 대처하는 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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