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고객님, OO통신사입니다. 고객님의 요금제가...” 대한민국 성인이라면 한 번쯤은 통신 요금제 소개부터 보험 가입·대출 안내 등 다양한 상품 권유 전화를 받아 봤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모르는 번호가 뜨게 되면 아예 받지 않거나, “제가 지금 바빠서요”라며 내용을 제대로 듣지 않고 끊어버리는 경우도 허다하다. ‘귀찮은 전화’로 전락해버린 텔레마케팅은 과거 1대 1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혁신적영업 방식이었다. 텔레마케팅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덩달아 텔레마케터 수요도 급증했다. 텔레마케터는 상품을 소개하거나 가입을 유도하기 위한 이른바 ‘맞춤 멘트’가 마련돼 있기 때문에 별다른 기술 없이 근무가 가능해 경력 단절 기혼 여성들에게 각광받았다. 또 상냥한 목소리로 친절한 서비스가 필요한업무 특성상 기업들도 여성 위주고용을 보여자연스레 대표적인 ‘여초’ 직종으로 자리잡았다. ◇ 저렴한 비용으로 생산성 증대하는 영업 수단 전화(telephone)와 마케팅(marketing)을 합친텔레마케팅은 말 그대로 전화 영업이다. 텔레마케팅은 1980년대 미국 금융사들의
서대문구상공회는 지난 29일 스위스그랜드호텔 플라밍고홀에서 서대문구상공회 권용무 사무국장의 사회로 제16기 서대문구상공회 최고경영자과정 개강식을 가졌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지난 2년간 최고경영자과정을 실시하지 못했으며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2년만에 제16기 22명의 참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강식에는 김남전 서대문구상공회장을 비롯 안보환, 안병혁 고문과 신영숙, 이동준 수석부회장 등 임원들을 비롯 선임 최고경영자과정 수료생등이 함께 나와 개강식을 축하하며 유익한 과정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남전 상공회장은 “이번 제16기 서대문구상공회 최고경영자과정에 참석한 최고경영자 여러분들을 3,400여 회원사를 대표해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최고경영자과정은 2005년도 10월에 시작해 330여명이 수료해 상호교류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관내 기업 CEO, 임원들을 상대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교육지원사업으로 상공인으로서 경영지식과 경영 능력을 향상시키고 창의와 도전정신을 높이기 위한 상공회의 주요사업으로 이번 제16기는 훌륭하신 강사님을 통해 많은 지식과 교양을 쌓게되고 즐거움을 만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지난 2년간
삼삼오오 모인 여성들이 얼굴에 마스크팩을 얹고 수다를 떤다. 화장품 방문판매원은 누워있는 여성의 얼굴을 마사지하면서 어떤 화장품이 왜좋은지 열심히 설명한다. 이는 80~90년대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풍경이었다. 당시 화장품 구매의 주된 유통경로는 방문판매였다. 고객 집을 직접 방문해 개개인에게 최적의 카운슬링을 통해 상품 구매를 도와주는 유통 시스템으로 국내 화장품 업계 유통구조에 큰 획을 그었다. ◇ 화장품 시장 성장에 획을 그은 방문판매 60년대 초 태평양(현 아모레퍼시픽) 등과 같은 화장품 제조업체가 등장하며 판매원을 직접 채용하는 방문판매 형태가 시작됐다. 방문판매는1962년 쥬리아 화장품이 처음도입했다. 뒤를 이어 아모레퍼시픽, 한국화장품, 김정문알로에, 남양알로에, 로제화장품 등이 뛰어들었다. 방문판매는 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국내 화장품의 주요 유통경로였다. 80년대 중반까지는 국내 화장품 유통의 90% 이상을 점유했다. 그러나 80년대 중반 화장품 전문점이 급성장하면서 한때 위축되기도 했으나 90년대 중후반 화장품 회사들이 조직을 정비하고판매원에 대한 선진 영업 방식을교육하고, 고가의 방문판매 고유 브랜드를 도입하면서다시 급성장했다.
경제발전과 함께 성장한 보험 산업, 그 중심에는 여성 보험설계사'보험 아줌마'에서 '보험 전문가'가 되기까지 현대산업 발전에 있어 여성의 역할이 지대했음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에 본지는 협력사인 우먼타임스의 여성과 산업이란 주제하에 기획특집으로 연재한 내용을 은평구민들에게 소개한다 -편집자 주- 보험(保險).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일정한 돈을 내면서사고를 당했을 때보상을 받는 제도를 말한다. 대부분의 사람이 보험에 들고 있지만 막상 나에게 맞는 보험을 설계하려면 누구에게 맡겨야 할지 몰라 막막해질 때가 있다. 이때 찾는 것이 보험설계사다. 한국의 보험설계사는 전통적으로 ‘여성이 하는 일’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여성의 사회 진출이 쉽지 않았던시절수많은 여성들이 보험 산업에 뛰어들어 생계를 위해 고군분투했다. 여성 설계사는 보험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며 사업 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지만 방문 판매 영업 방식 덕에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시간이 흘러 한국의 보험 시장 규모는 세계적 수준에 이르렀고 현재 국내 보험 유통업에 종사하는 사람은약 30만 명에 달한다. 보험 산업이발전하는 과정 속에서 보험설계사가 어
서대문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일명 ‘경영백신’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경영백신’이란 명칭은 ‘코로나19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주는 백신처럼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경영 회복과 경쟁력 향상을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붙였다. 지원 대상은 서대문구 사업자등록자로,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비자 방문형 매장의 소상공인이다. 단, 상시근로자가 5인 미만이어야 하며 프랜차이즈 및 무점포 사업자, 유흥주점 등 서대문구 중소기업 융자지원 제한업종 사업자는 제외된다. 희망자는 서대문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달 30일까지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신청 때 ‘매장디자인 개선’과 ‘메뉴 개발’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 구는 정해진 기준에 적합한지, 명확한 개선 목표가 있는지 등을 살펴 임차 점포를 우선으로 다음 달 초 90곳을 선정한다. 이어 올 연말까지 점포당 최소 2번의 맞춤형 컨설팅을 시행하고, 디자인 및 시공비 또는 재료비 등으로 최대 200만 원씩을 지원한다. 해당 소상공인은 이를 통해 간판, 인테리어, 메뉴판, 어닝(차양), 진열대 등을 고치거나 기존 조리법과 식재료를 개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서울서부고용센터)는 오는 8월 1일부터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한 스코어스트리트 등 20여 개 사업장을 시작으로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을 본격적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처음 지급되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올해 1월 청년을 채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채용 후 6개월 고용기간에 대한 1인당 480만원(월 80만원˟6개월)을 지급한다. 이후 나머지 6개월 고용기간에 대한 지원금은 2개월씩 3회에 나눠 지급한다. 7.31.기준 지역 내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2,088개 사업장에서 9,119명의 청년채용을 참여신청해 이중 총 968개 사업장에서 1,982명의 청년을 채용해 장려금을 지급받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채용 청년 대상 장려금이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으로 일원화되면서 지원금 혜택과 함께 청년을 신규 채용하고자 하는 지역 중소기업 문의와 신청이 증가하고 있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올해 1월1일 이후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15~34세 청년을 정규직으로 새로 채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한 5인이상 중소기업에게 채용 청년1인당 월 최대80만원씩 최장 1년간 최대96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연중 참여신청
국민연금공단은「2021년 기초연금 수급자 실태분석」을 통해 기초연금이 경제적·심리적 측면에서 수급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공단이 지난해 기초연금 수급자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기초연금 수급에 따른 심리상태 조사항목에서 긍정적인 응답이 전년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연금 수급을 통해 ‘우리나라가 노인을 존중하는구나’라고 느낀 수급자가 64.4%로 전년도 대비 1.2%P 증가했고, ‘생활에 여유가 생기겠구나’(63.3%),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지 않아도 되겠구나’(52.6%)라고 생각한 수급자도 각각 전년도 대비 8.9%p, 7.5%p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감소’했다고 응답한 수급자도 53.2%로 전년도에 비해 큰 폭(8.3%p)으로 증가했다. 기초연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가계경제 위기 속에서 경제적 측면으로도 고령층 가구의 안정적인 소득원으로 기능했다. 기초연금 수급자의 ‘생활비 마련 방법’ 중 기초연금이 51.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기초연금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급자 89.3%가 기초연금이 ‘생활에 도움이 된다’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영신, 이하 서울중기청)은 서울지역 초기창업패키지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7월 21일 14시부터 벤처투자로드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간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신기술·신사업 분야의 기업 발굴을 위해 한국벤처캐피탈협회를 통해 여러 지역을 오가며 주기적으로 벤처투자로드쇼를 개최해 왔다. 서울중기청에서는 장래 유망기업인 초기창업패키지사업 참여기업의 투자 유치 기회 확대 및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협력하여 이번 행사를 마련하였다. 이번 투자로드쇼에는 7개 초기창업패키지사업 주관기관이 각 1~2개사씩 추천하여 선발된 투자유치 희망기업 9개사와 TS인베스트먼트 등 전문 투자기관 35개사가 참여해 투자유치 설명회 및 1:1 투자상담회를 진행한다. 행사는 투자설명회와 1:1 투자상담회로 구성하였다. 1부 행사인 투자 설명회에서는 참여기업의 IR 발표와 투자 대상 발굴을 위한 심사역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2부 행사인 투자 상담회에서는 행사에 참여하는 전문 투자기관과 참여기업간 1:1 상담 방식으로 투자 노하우 및 전략 공유 등의 컨설팅 시간이 주어진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참여기
서대문구는 코로나19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무급휴직 근로자와 재창업 소상공인의 고용유지 지원을 위해 최대 150만 원씩을 지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무급휴직 근로자 지원금’은 50인 미만 영세 사업체 근로자의 무급휴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2021년 4월 1일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 월 7일 이상 무급 휴직한 근로자 중 고용보험을 유지한 자다. 지원 금액은 월 50만 원으로, 이를 최대 3개월(총 150만 원)까지 지급한다. ‘재창업 소상공인 고용장려금’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영난으로 2020년 이후 폐업한 뒤 재창업한 소상공인 중 2022년 신규 채용한 근로자가 있는 사업주에게 지원한다. 기업체에서 신규 인력 채용 후 3개월이 경과한 경우에 신청 가능하며, 신청한 달로부터 3개월간 고용을 유지한 것이 확인되면 그 다음 달 근로자 1명당 월 50만 원을 최대 3개월(총 150만원)까지 지급한다. 신청 기간은 ‘무급휴직 근로자 지원금’이 6월 30일까지, ‘재창업 소상공인 고용장려금’이 예산 소진 시까지다. 이를 신청하려면 서대문구청 1층에 마련된 접수창구로 방문하거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구비 서류를 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 홈페
문석진 구청장이 18일 오후 주한 프랑스 대사관(서소문로 43-12)에서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Legion d'honneur Chevalier) 훈장을 받았다. 이 훈장은 프랑스 정부가 정치, 경제, 문화 등의 발전에 공적이 있는 사람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문 구청장은 그간 프랑스와의 관계 강화에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앞서 ‘레지옹 도뇌르’를 받은 한국인으로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정명훈 지휘자, 임권택 영화감독 등이 있다. 이날 필립 르포르(Philippe Lefort) 주한 프랑스 대사가 프랑스 정부를 대신해 문 구청장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필립 르포르 대사는 “1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프랑스와의 교류 협력을 위해 애써 주신 문 구청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수훈을 계기로 서대문구와 프랑스 사이에 새로운 관계의 지평이 열리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프랑스 문화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과 관심을 바란다”며 “문석진 구청장님이 그간 구청장으로 선출되신 것이 프랑스대사관으로서는 큰 행운이었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프랑스 최고 권위 훈장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지방정부도 다양한 국제
서울시가 긴급 조기 추경으로 1,591억 원을 확보해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가 누적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고용취약계층 등을 위한 「서울시 민생경제 지원대책」을 전격 시행한다 자금지원, 일자리 등 직접지원 사업 1,415억 원, 융자·상품권 발행 등 간접지원 사업 176억 원(실제 지원 규모 2,350억 원)으로, 직접지원과 간접지원을 합한 실제 지원 규모는 3,765억 원에 달한다. 5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우선, 코로나19로 매출이 줄었지만 정부 손실보상을 받지 못한 소상공인 7만7천 명에게 ‘경영위기지원금’ 100만 원을 지급하고, 소상공인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4무(無) 안심금융’은 코로나19가 발생한 ’20년 이후 창업 또는 재창업한 기업 및 소상공인 대상 약 1만 명에게 추가 지원한다. 돈이 없어 폐업을 못 하는 자영업자에겐 300만 원을 지원해 사업정리와 재기를 돕고 폐업후 재창업에 성공한 소상공인에겐 ‘고용장려금’ 150만 원을 지원하고 영세 도심제조업 1,000개 사에 ‘작업환경개선비’를 최대 800만 원까지, 중소기업 2,500개 사에는 ‘매출채권보험료’의 50%를 지원해 연쇄도산을 방지한다. 정부 손실보상의 사각지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