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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인터뷰-강철구서대문구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

상식이 통하고 주민스스로 참여하는 서대문구 발전을 위해


연희동 주민들의 자치기구인 연희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으로, 또 서대문구 14개동 주민자치위원장의 모임인 서대문구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 서대문구재향군인회 고문변호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강철구변호사를 찾아 근황과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Q.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을 맡아 봉사하고 계신데 협의회에 대해 간단히 말씀해 주십시오?

A.협의회에 앞서 먼저 주민자치위원회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면 주민자치회관의 운영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거나 결정하기 위하여 지역주민의 대표로 주민자치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하여 지방자치법 제8조에 근거하여 설치된 것으로 임기는 2년으로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포함 24명으로 당해 동의 관할구역내 거주하거나 사업장에 종사하는 사람이나 단체 대표로 봉사정신이 투철하거나 자치회관의 운영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갖춘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능과 역할로는 자치회관의 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사항이나 주민의 문화·복지·편익 증진에 관한사항, 지역공동체 형성에 관한 사항과 자치회관의 운영 등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 및 자치센터 연간 운영계획 및 운영 결과 보고서를 심의하며 특히 시설사용료 및 수강료를 결정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각동별로 조직되어 있으며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는 각 동 주민자치위원장들의 모임으로 효율적인 위원회 운영을 위해 상호간 정보를 교류하며 협력해나가는 조직입니다.

현재 저는 연희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아울러 서대문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을 맡아 주민들의 불편사항이나 주민들이 바라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서대문구의 각동 주민자치위원회의 문제점과 발전방안등을 공유하며 서대문구의 발전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Q. 그 외 지역에서는 어떤 일들을 하시고 계시는지?
A. 주민자치위원장의 역할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각종 다양한 봉사단체와의 교류를 갖게되면서 서대문구 체육회 이사, 서대문구 적십자후원회, 서대문구재향군인히, 서대문구 복지협의회, 새마을운동서대문구지회 이사로서 때로는 시간과 몸으로 홍제천 국수봉사 등에 함께하기도 합니다.
또한 저의 직업은 변호사입니다. 그래서 변호사의 전문직을 살려 고문변호사로 단체운영에 도움을 주기도 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변호사로서 법의 올바른 집행과 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법적 자문 및 법적 절차 등의 도움을 드리며 이러한 것을 통하여 법 정신에 의한 국민 권익과 사회적 안녕에 기여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부족하지만 봉사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져 봉사활동을 하다보니 봉사를 통해 남다른 보람과 기쁨을 느끼게 되어 더 깊이 봉사에 참여하면서 제가 그동안 사회로부터 받은 도움과 혜택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다시 전달해야되겠는 많은 고민을 하게되었습니다. 
그 결과 저는 2008년부터 대법원 소속의 서울서부지방법원 국선 전담 변호사로서 일을 하였고 2014년도부터는 서울고등법원 소속 서울중앙지방법원 국선전담변호사로서 법으로부터 소외되고 형편이 되지 않아 제대로된 법적 자문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그들이 최소한 법적으로 차별받지  않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국선전담변호사라는 것은 형사소송법은 일정범죄를 저지른 사건의 피고인에 대하여는 반드시 변호인이 있어야 재판을 할 수 있는데 만약 피고인이 사선변호인을 선임하지 않을 경우 국가에서 변호사의 자격을 가진 자를 변호인으로 선정을 해줍니다. 이때 국가에서 선임해주는 변호인을 국선변호인이라고 합니다. 
2004년경부터 대법원은 국선변호인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국민들에게 충실한 변론을 할 수 있도록, 대법원(현재 각 고등법원)이 국선전담변호사와 일정기간동안 계약을 한 후 각 법원에서 진행하는 형사사건 중 일부를 국선전담변호사에게 수행하게 해주는 제도가 국선전담변호사 제도로 과거 모 방송국에서 방영한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중 여배우 이보영이 국선전담변호사로서 활약한 것을 기억하시면 빠른 이해가 될 것입니다.
국선 변호사는 취지 그대로 사선 변호사를 선임할 수 없을 때 형사사건에서 국가가 변호를 대신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국민 권익차원의 제도입니다.
실제로 국선변호인은 빈곤 등 경제적 사유나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때문에 법 정신을 올바로 실현할 수 있고,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변호 받을 권리를 박탈당해서 억울한 피해를 보는 국민을 구제할 수 있는 일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이랄까요.
법적 사각지대에 있는 다수 국민들의 평범한 목소리를 통해 사회를 보는 안목과,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살피며 대안을 제시하는 나름 보람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담당한 사건 중 특히 사회적 주변인으로 취급되고 있는 에이즈 환자, 성적경향이 일반인과 다른 사람들, 장애인, 외국인 등을 위한 변호활동은 변호사로서의 초심을 잃지 않는 중요한 활동 중 하나입니다.

Q. 많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계시는데 남다른 삶의 철학이 있다면? 
A. 남다른 것 까지는 아니지만 상식이 통하고 사람들이 각자 맡은 바를 다하며 스스로 책임지는 사회가 만들어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저의 삶의 철학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때문에 변호사라는 일을 택했고, 지금 그러한 사회가 만들어지는데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며 묵묵히 걸어가고 있습니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는 국민 누구나가 원하는 아주 평범한 바람일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그처럼 보편타당하고 쉬운 진리가 실현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기도 합니다.
철학이라고까지 거창하게 말했지만, 상식이 통하는 사회는 다수의 중산 시민이 마음 편히 자기 일을 즐기고, 자신의 생각을 개진할 수 있으며 또한 자신의 의무와 책임을 짐으로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바람 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필요로 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항상 생활하고 있습니다.

Q.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계신데 특히 서대문구민으로서 서대문구를 위해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A. 서대문구는 조국독립을 위해 자신의 안위도 홀연히 던진 선열의 유훈이 깃든 독립운동 성지입니다.
독립문을 비롯해 서대문형무소 일대의 역사문화공원 등은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정신적 재무장과 나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살아있는 교과서입니다.
이와 같은 서대문구의 소중한 정신적 자산을 기회가 된다면 새로운 문화적 시각에서 스토리텔링화 하여 문화관광상품으로 더욱더 발전시킬 계획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그러기위해서는 주민들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주민들이 서대문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스스로 서대문구를 아끼고 상호 소통하면서 화합과 협동을 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대문구에는 14개의 동이 있으나 각 동에서 봉사나 마을가꾸기 행사 등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14개 동이 단합하여 위와 같은 전체적인 활동을 하고 있지는 않아 보입니다. 따라서 우리구가 가지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협조하면서 서대문구 전체의 발전을 위해 상호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Q. 서대문구의 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연희동의 주민자치위원장으로봉사하고 있는데 연희동의 최근활동과 협의회장으로 꼭 하시고 싶은 일이 있다면 ?
A. 제가 주민자치위원장으로 일을 하는 서대문구 연희동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곳입니다. 연희동에는 한성화교학교, 서울외국인학교가 있고 서울문화재단연희동문학창작촌, 다양한 종류의 음식거리 등 다양한 문화가 존재하고 있어 이러한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일환으로 연희동 주민센타에서 매주 토요일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교실을 운영하는데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파주시 탄현면의 주민자치위원회와 자매결연식(2016.6.10.)을 맺어 추후 탄현면 주민자치위원회와 도농간의 화합과 상부상조하는 기틀을 마련하여 추후 자라나는 새싹인 우리동네 학생들에게 농촌체험 등을 통해 땀흘리는 기쁨을 알려줄 계획입니다.
특히, 연희동 주민센타에 카페컵이란 공간을 만들어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쉬면서 다른 주민들과 소통하고 주민들만의 문화를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희동에는 주민자치위원회 이외 바르게살기위원회, 생활안전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방위협의회, 청소년지도위원회, 통장협의회, 자율방재단, 자율방범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다양한 단체가 있는데 각 단체의 행사에 있어 상호협조하려 하고 있으며 각 단체들이 모두 모여 매년 척사대회나 각종 봉사활동 등을 협의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센타의 동장님을 비롯한 관련 동직원들과 유기적인 협조는 필수라고 할 것이며, 특히 임구윤 동장께서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일을 해주고 있어 많은 힘과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연희동의 수많은 인적자원 및 연희동이 보유하고 있는 다른 동과의 차별적인 자원 등을 이용하여 주민들이 살기좋은, 다른 주민들이 찾아오고 싶은 연희동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Q. 끝으로 주민자치위원들이나 구민들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주민자치위원은 말그대로 지역의 일을 주민들이 자치적으로 해 나가기 위한 모임이요 봉사자들입니다. 
각자 지역의 발전을 위해 힘써봉사하며 주민들을 위해 헌신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우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는 헌신하며 봉사하는 이들을 위해 함께 노력하며 뒷받침하는데 최선을 다해 명실공히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봉사하며 지역발전의 선도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연희동의 주민자치위원장으로, 또 서대문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으로, 또 서대문구민의 한사람으로 당부드리고 싶다면 개인이 약하다면 집단이 개인을 지켜줘야 하며. 국민이 힘들다면 국가가 국민을 보호해야 합니다.그래야 국가는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고, 이것이 국가가 발전하는 지름길 이라고 생각하며 사회적으로 넘치는 것은 담아주고, 모자라는 것은 채워주고, 잘한 것은 칭찬하고, 잘못한 것은 꾸짖고 격려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특히 그러한 서대문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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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인 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장, 건보공단 서대문지사 일일명예지사장 위촉
국민건강보험 서대문지사(지사장 박숙희)는 지난 4월 10일 손성인 대한노인회 서대문지회장을 일일명예지사장으로 위촉해 건강보험 현장업무를 체험케하고, 지역 주민들과 만나는 시간을 마련했다. 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는 2023년 손성인 지회장 취임 이래 지역 내 120개의 경로당 지원 향상에 앞장서고 있으며, 매년 따뜻한 성금 기부, 수재의연금 기탁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는 서대문구 대표 협회이다. 이날 손성인 일일명예지사장은 일일명예지사장 위촉장을 수여받은 후 서대문지사 업무 현황과 △담배소송 항소심, △공단 특사경법 도입, △돌봄통합 지원사업, △소득정산제도 시행, △백세건강운동교실 등 공단의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보고를 받고, 종합민원실에서 민원처리 과정을 직접 체험하여 방문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성인 지회장은 “일일명예지사장 활동을 통해 공단의 제도와 주요 현안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도 지속적으로 서대문지사와 협력하여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 제도의 우수성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 공단에 대한 우호적 여론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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