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9 (목)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칼럼

생명에 말씀-서경철목사 - 우리를 부요하게 만드는 것

고린도후서 8:1~9

사도 바울 당시 예루살렘은 기근으로 인해 극빈자들이 많았습니다. 그 때 마게도냐 교회도 극심한 가난으로 시련을 겪고 있었지만, 큰 기쁨으로 풍성한 연보를 나누었습니다. 이들은 자원해서 헌신했을 뿐만 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성도들을 섬겼습니다.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그들의 넘치는 기쁨과 극심한 가난이 그들의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게 하였느니라” 그러나 고린도 교회는 부유했지만, 구제 사역을 제대로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마게도냐 성도들처럼 시련 속에서도 어떻게 이웃 사랑에 헌신할 수 있었을까요? 
우리 삶을 부요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요?

1. 복음이 우리를 부요하게 만듭니다. 
마게도냐 교회의 기쁨의 헌신은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었습니다. “형제들아 하나님께서 마게도냐 교회들에게 주신 은혜를 우리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은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나타났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님은 영원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었지만, 우리를 위해 성육신과 죽음을 겪으셨습니다. 
그가 겪은 최악의 가난은 죄가 없는 분이 죄 자체가 되신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그가 가난하게 되시자, 우리는 부요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는 예수님의 가난 때문에 죄 사함, 칭의, 양자, 상속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성령 하나님을 통해 날마다 영적 부요함을 맛보고 체험합니다. 인생의 모든 비극은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이미 부요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망각할 때 시작합니다. 

2. 복음이 나눔의 삶을 부요하게 만듭니다. 
마게도냐 교회는 가난했지만,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했기에 최선을 다해서 구제 헌금을 준비했습니다. 그들은 기쁨이 가득했습니다. 그들은 억지로 하지 않았고, 체면 때문에 드리지도 않았습니다. “이 은혜와 성도 섬기는 일에 참여함에 대하여 우리에게 간절히 구하니” 은혜에 대한 감격이 클수록 성도를 섬기는 일도 커집니다. 
마게도냐 성도들이 물질을 많이 드렸기 때문이 아니라, 극심한 가난 속에도 기쁨과 헌신을 드렸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기쁨과 감사로 드리는 헌금을 보시고 칭찬하십니다. 은혜를 나누는 데에 있어서 부요한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3. 복음이 사랑의 삶을 증명하게 만듭니다. 
바울은 마게도냐 교회들의 모델을 고린도교회에 제시하면서 사랑을 증명할 기회를 가지라고 권면합니다. “내가 명령으로 하는 말이 아니요 오직 다른 이들의 간절함을 가지고 너희의 사랑의 진실함을 증명하고자 함이로라” 헌신은 명령이 아니고, 나의 사랑을 증명하는 표현입니다. 만일 진실한 사랑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좋은 모델을 보고 도전을 받기는커녕 시기와 불평만 하게 될 것입니다. 가짜 사랑은 다른 이들의 모델을 보고도 시기합니다. 자신을 주님께 드리지도 않고, 실제의 삶도 없습니다. 진실한 사랑은 구체적인 나눔의 삶을 살게 만듭니다. 우리 민족은 복음의 은혜 때문에 고난을 이겼습니다. 우리 시대에는 어떻게 은혜 받은 것을 나누겠습니까? 어떻게 받은 사랑을 나타내겠습니까?  

<상담문의 : ☎ 391-4567>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포토뉴스

더보기

배너
국민건강보험공단 서대문지사, ‘추석 맞이’ 사회공헌활동 전개
송죽원에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는 김성수 서대문지사장(사진 좌) 국민건강보험공단 서대문지사(지사장 김성수)는 지난 9월 30일(화), 공단 사회공헌봉사단 ‘하늘반창고 키즈’ 발족 20주년을 기념해 서울 서대문구 소재 아동양육시설 송죽원을 방문하여 후원금을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이번 기부 행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사회공헌 사업인 '하늘반창고 키즈'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하늘반창고 키즈’ 활동이란 전년도에 출생한 복지시설 입소 아동들을 선정, 성인(만 18세)이 될 때까지 지원하고, 해당 시설과의 결연 후에는 매 분기 방문 봉사활동을 통해 지속적 정서 교감을 갖는 나눔 활동이다. 서대문지사는 ‘하늘반창고 키즈’ 진행을 위해 지난해 5월 송죽원과 결연을 맺고, 아동들의 생애 주기 중 가장 도움이 필요한 시기에 육아박스 및 스쿨박스 등 가능한 지원을 다하고 있다. 김성수 지사장은 “하늘반창고 키즈는 아이들과 봉사단이 함께 성장하며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공단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기금을 활용한 후원 및 자발적 참여를 통한 봉사활동으로 ESG경영 실천 노력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서대문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온동네돌봄연구회’ 발족
서대문구의회 온동네돌봄연구회(대표의원 김규진)은 아동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서대문구 맞춤형 돌봄정책 수립을 위해 전문업체에 연구용역을 발주, 지난 8월 18일 착수보고회를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보고회에는 서대문구의회 최초의 여성 의장 출신인 박경희 부의장이 함께 출석하여 힘을 보탰다 특히 온동네돌봄연구회는 지난해 열린 학부모 토론회에서 ‘초등 돌봄 공백 문제’를 제기된 것을 계기로 만들어졌다. 실제 당시 학부모들은 “초등 저학년 자녀 돌봄 때문에 부모가 육아휴직이나 퇴직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적 고충을 호소했고, 이를 정책 과제로 삼아 연구회가 구성된 것이다. 이에 연구회는 서대문 지역 맞춤형 돌봄 정책과 입법 과제 발굴을 목표로 △돌봄 정책의 실효성 제고, △학교·자치구·지역사회의 돌봄 인프라 연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2025년 7월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르면 서대문구의 만0세~18세 인구는 34,775명으로 전체 인구의 11.5%를 차지한다. 이는 전국 평균(14.1%)이나 서울 평균(11.9%)에 밑도는 수준으로, 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