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6 (수)

  • 구름많음동두천 18.4℃
  • 흐림강릉 22.8℃
  • 구름많음서울 18.4℃
  • 구름많음대전 20.8℃
  • 흐림대구 21.2℃
  • 흐림울산 18.7℃
  • 구름조금광주 18.0℃
  • 구름많음부산 15.1℃
  • 맑음고창 16.8℃
  • 맑음제주 20.6℃
  • 구름많음강화 15.9℃
  • 구름많음보은 17.2℃
  • 맑음금산 20.9℃
  • 구름조금강진군 17.4℃
  • 구름많음경주시 19.7℃
  • 구름많음거제 15.2℃
기상청 제공

교육

[내 자녀를 행복한 아이로 만드는 부모코칭]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주체적인 태도를 갖게 해주자

정서적으로 성숙한 자녀는 욕구불만을 어떤 식으로든 스스로 해결합니다. 

일단 한걸음 뒤로 물려나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만족을 유보하는 법을 배운 자녀들은 자긍심 있고, 주관이 뚜렷하며, 욕구불만을 건설적으로 처리합니다. 

또한 자기주도적이고, 시련을 견디며, 스트레스를 받아도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자녀들은 욕구불만을 해결하는 방법을 부모에게서 배웁니다. 만일 부모가 인생에서 충족되지 않는 문제에 대해 불건전한 반응(화를 내거나 안절부절 못하는 등)을 보인다면 자녀들도 그런 식으로 행동할 것입니다. 
반대로 부모가 침착하고 긍정적으로 해결책을 찾는다면 자녀도 그런 접근방식을 배울 것입니다.

자녀가 불만을 표시할 때 부모가 보여주는 반응 또한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만일 부모가 화를 내고 초조해하면, 자녀의 불만은 더욱 커지고 또 다른 해로운 감정으로 확대됩니다. 자애로운 목소리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물어보고, 함께 상의해 해결책을 찾아보도록 해야 합니다.

힘든 시간을 견딜 수 있는 긍정적이고 평온한 시각을 갖게 해주고,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어디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지 지도해야 합니다. 자녀가 수업을 따라가기 힘들어하면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아보고 해결책을 찾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교사에게 도움을 청해보거나 직접 지도를 해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자녀가 문제를 해결하고 나면 부정적인 감정을 극복하고 상황을 통제하는 능력이 조금씩 향상 될것입니다.

또한 언제까지나 부모에게 의지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해야 합니다. 자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배우도록 합니다. 예를 들어 자녀가 컴퓨터를 하다가 도움을 청하면, 우선 10분동안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보도록 합니다. 

문제를 작은 부분들로 나누거나 방법을 바꾸어서 접근해보게 합니다. 만일 인터넷에서 어떤 인용문의 출처를 찾는다면, 다른 검색엔진을 찾아보거나 다른 단어를 타이핑해보라고 조언할 수 있습니다. 
부모가 대신 해주면 가장 빠르고 싶겠지만 질문을 통해 자녀 스스로 해결하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떤 절차를 거쳐서 해결하는지 설명해 줘야합니다.

감정적인 성숙을 보여주는 기본적인 차이는 '주체성' , 즉 자신에 대한 평가를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는 것입니다. 정서적으로 성숙해지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알고 주체적이 되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인정받고 싶어하지만, 정서적으로 성숙한 자녀들은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과 인정을 받으려고 하기보다 선택적입니다. '나에게 중요한 사람들만 기쁘게 해주면 된다' 혹은 '모두가 나를 좋아하지 않아도 상관 없다' 라는 식으로 생각합니다.

정서적으로 미성숙한 자녀들이 엄격한 흑백논리로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성숙한 자녀들은 세상에 대한 관점이 다양합니다. 정서적으로 성숙한 자녀는 세상을 정도의 차이로 평가합니다. 모든 욕구가 채워질 수는 없으며, 여러 사람에 의해 다양하게 사랑받을 수 있고, 실수할 수 있고, 성공할 수도 실패할 수도 있다는 '회색논리'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다양한 평가 속에서 만족과 행복을 발견합니다.

이처럼 부모는 자녀가 흑백논리로 세상을 인식할 때 다른 선택도 있다는 것을 귀띔해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녀가 A반에 들어가지 못해서 경시반을 그만두겠다고 한다면, B반에 들어가 일정기간 열심히 노력한다면 다음 기회에는 A반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 해줍니다. 그러면 자녀는 불확실하고 모호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에 쉽게 적응할 수 있게 됩니다.

정서적으로 성숙한 자녀들은 성취에 대해서도 건전한 사고방식을 갖고 있습니다. 그들은 성공과 실패에 대해 자긍심에 위협이 되지 않는 적당한 거리를 두고 바라봅니다. "나는 최선을 다하고 싶다." "때로는 실패해도 상관없다." 라는 마음가짐을 갖는다면 성취를 추구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포토뉴스

더보기

배너
손성인 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장, 건보공단 서대문지사 일일명예지사장 위촉
국민건강보험 서대문지사(지사장 박숙희)는 지난 4월 10일 손성인 대한노인회 서대문지회장을 일일명예지사장으로 위촉해 건강보험 현장업무를 체험케하고, 지역 주민들과 만나는 시간을 마련했다. 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는 2023년 손성인 지회장 취임 이래 지역 내 120개의 경로당 지원 향상에 앞장서고 있으며, 매년 따뜻한 성금 기부, 수재의연금 기탁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는 서대문구 대표 협회이다. 이날 손성인 일일명예지사장은 일일명예지사장 위촉장을 수여받은 후 서대문지사 업무 현황과 △담배소송 항소심, △공단 특사경법 도입, △돌봄통합 지원사업, △소득정산제도 시행, △백세건강운동교실 등 공단의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보고를 받고, 종합민원실에서 민원처리 과정을 직접 체험하여 방문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성인 지회장은 “일일명예지사장 활동을 통해 공단의 제도와 주요 현안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도 지속적으로 서대문지사와 협력하여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 제도의 우수성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 공단에 대한 우호적 여론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미경 서울시의원, ‘교육환경 보호조례’ 개정 발의
심미경 서울시의원(동대문2) 서울시의회 심미경 의원(국민의힘, 동대문 제2선거구)이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교육환경 보호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을 제도화해, 서울의 대도시 특수성이 반영된 학교 교육환경 보호체계가 작동하도록 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교육환경법, 시행령, 조례는 교육감에게 대규모 재개발이나 사업시설의 유입 등으로부터 교육환경이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보호구역을 설정하고 서울시, 자치구,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사업시행 중이나 사후에도 집단민원이 발생하거나 훼손된 교육환경에 어린 학생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잦아 제도 개선을 위한 목소리가 높았다. 심 의원은 이번 개정안에 교육감이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교육환경 보호 정책에 반영하도록 교육감의 책무를 명확히 규정하는 조항을 담았다. 또한 심 의원은 “현재 교육환경보호구역 설정·관리가 단순히 교육청·학교와 개발업체 간의 형식적인 행정절차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교육환경 보호는 재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