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서대문구청 3층 강의실에서는 서대문구 생활체육협의회 대의원 총회를 실시해 이동준 서대문구축구협의회장을 서대문구 생활체육협의회 회장으로 선출했다.
8대까지 경선없이 축구연합회 회장을 협의회 회장으로 추대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어 왔으나 8대 회장이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개인사정으로 사퇴함에 따라 차기 회장을 선출함에 따라 축구연합회 이동준 회장과 테니스연합회 김창림 회장이 출마를 선언해 생활체육협의회 최초로 경선에 이르게 되었다.
오후7시30분 문석진 구청장의 격려사가 있은 후 곧 바로 대의원총회에 들어가 19개 종목 19명 대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연장자인 농구연합회 이준종 회장을 임시의장으로 선출하고 총회를 시작했다.
이어 김창림 후보와 이동준 후보의 소견 발표에 이어 대의원들의 질문과 답변후 곧 바로 투표에 들어가 이동준 후보가 16표, 김창림 후보가 3표를 획득해 이동준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다.
이동준 회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앞으로 서대문구 생활체육협의회의 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인기, 비인기 종목을 구분하지 않고 모든 종목별 연합회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동호인들과 함께 몸으로 부딪치며 함께 땀흘리며 대화를 통해 문제점을 찾아내고 해결해 나가는 등 모두가 함께하는 협의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선된 이동준 회장은 현재 회장이 공석인 관계로 잔여 기간인 1년과 차기 4년의 임기를 곧바로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