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됐던 상수도 가압장이 주민을 위한 교육, 문화, 돌봄, 모임 공간으로 탈바꿈해 천연옹달샘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천연가압장은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 소유로 1962년 건립 이후 가압장으로 사용돼 오다 2012년부터 운영되지 않았으며 시비로 새롭게 리모델링
주민에게 지속적으로 즐거움과 행복을 주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 ‘천연옹달샘’이란 천연동에 위치한 작은 샘터란 뜻으로 ‘옹달샘처럼 주민에게 지속적으로 즐거움과 행복을 주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으며 지상 2층 연건축면적 165.16㎡로 1층에는 각종 프로그램과 교육 진행을 위한 ‘다목적실’, 생일파티와 점심, 저녁식사를 할 수 있는 ‘공유주방’이 들어섰다.
2층에는 프로그램실 2개, 휴게실, 베란다가 마련돼 주민들이 편하게 소모임과 취미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시비 2억 9천8백만원을 들여 리모델링했다.
지난달 28일 서울시와 서대문구 간 사업추진협약에 이어, 지난 3월 8일 서대문구와 천연옹달샘운영위원회 간 마을활력소 운영협약을 체결하고 주민들이 본격적으로 공간을 활용을 시작했다.
천연옹달샘 마을활력소는 지역 문화거점시설로 어린이, 청소년, 청년, 부모, 중장년, 어르신 등 다양한 주민의 기대에 부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주민뿐 아니라 마을공동체, 협동조합 등 다양한 단체나 조직에서도 소정의 대관료를 내면 이용 가능하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주변 미관을 해쳐온 건물이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만큼 주민 소통과 공유, 나아가 마을공동체를 이루어 가는 복합거점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천연옹달샘 최용숙 운영위원장은 “보기 싫을 정도로 낡고 흉측했는데 보기좋은 마을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되어 매우 기쁘다”며 “많은 어려움과 갈등속에서도 수차례 설명회과 간담회를 통해 좋은 대안을 마련해 이렇듯 훌륭한 마을활력소가 탄생될 수 있었다”며 주민들의 커뮤니티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충길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