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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특별기고>소외된 이웃에게 사회적 지지를 위한 「사랑나눔 생필품 지원」 행사 열어

사회복지법인 수효사효림원(원장:김동금)과 서대문기초푸드뱅크는 지난 6월 10일 가족의 관심이 더 필요한 독거어르신들의 사회적 지지를 통한 삶의 의욕을 고취하고자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한사랑가족봉사단과 함께 충현동주민센터에서 「사랑나눔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생필품 지원」 행사를 열었다.
이 번 행사는 독거어르신과 다문화가족 50명과 자원봉사자 등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상생활 속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경락체조를 시작으로 색소폰 연주 속에 흥이 고조될 무렵 이*원 할아버지는 “먹고 살기도 힘든 때에 박수치고 노래 부를 여유가 어딨냐?라고 질책하였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추억이 깃든 옛날 노랫가락 속에 다른 어르신들이 흥겨워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도 어느 새 박수를 치고 어울리는 여유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이 번 행사는 물품전달을 매개로 하여 독거어르신의 사회관계망 형성과 사회적 지지를 위해 문화적, 정서적 지원 위해 마련된 행사를 진행 후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활동하는 한사랑봉사단이 준비한 점심식사 후에 생필품을 전달하였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김 모 할머니는 “요즘 공원이나 산책로에 나가 보면, 온 가족의 관심을 받는 강아지가 종종 부러울 때도 있다”고 눈시울을 적시며 “집에서는 말 할 사람이 없어 하루 종일 한마디도 안하고 사는데 그래도 오늘 이런 자리에 초대해줘서 오랜만에 집 밥 같은 맛난 음식도 먹고 노래도 불러보고 얘기도 할 수 있어 고맙다”고 하였다.
또한 행사 시작 무렵에 “춤추고 노래 부를 여유가 어딨냐?고 항의하시던 이*원 할아버지도 엘리베이터 앞에서 “늘 근심의 보따리를 안고 살았는데, 오늘 잠시나마 근심보따리를 내려놓는 시간이었고 나 같은 사람도 불러줘서 고맙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 날 행사를 주관한 (사)수효사효림원 사회복지사의 설명에 의하면,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독거노인의 경우 10명 중 9명은 가족이 있으나 자녀들의 실직, 이혼, 채무 등의 이유로 부양을 기피하여 빈곤과 위험에 처한 독거노인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복지시각지대의 독거노인은 가족이나 이웃들에게 고립되어 자기방임(노인 스스로가 의식주 제공 및 의료처치 등의 최소한의 자기보호 관련행위를 의도적으로 포기하거나 비의도적으로 관리하지 않아 심신이 위험한 상황이나 사망에 이르게 하는 행위)이 사회문제로 이어지는 자기방임 위험군은 75-84세가 많으며, 또한 독거노인들의 자기방임 위험요인은 우울감이 높을수록,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사회적 지지가 낮을수록 자기방임이 높고 또한 독거노인의 월수입은 40만원 이하가 절대다수를 차지한다는 연구발표에 대해 설명하였다.
한편 행사를 마친 후 관계자들이 모여 활동 평가를 하는 자리에서의 대화의 주제는 최근 방송에서 소개된 ‘가족이 부모를 부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10명 중 3명 남짓하고, 절반 이상은 사회가 부양의 책임이 있다’는 통계청의 사회조사에 대해 참석자 모두가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이 번 행사를 주관한 (사)수효사효림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소외된 어르신을 만나는 자리를 마련하여 독거어르신들의 사회적 지지와 정서적 지원을 통해 삶의 의욕을 고취하고자 서대문기초푸드뱅크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으며 무엇보다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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