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내린 비로 수량이 늘어난 서대문구 홍연교 부근 홍제천에 18일 잉어 떼가 몰려와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오랫동안의 가뭄으로 인해 적은 수량과 탁한 물로 인해 홍제천을 오가는 많은 인파의 눈길을 받지 못했던 홍제천이 모처럼의 많은 장마비로 인해 늘어난 수량과 깨끗해진 물로 오가는 구민들의 기분을 상쾌하게 하고 있다.
또한 몰려든 잉어떼는 물론 청둥오리와 왜가리는 물론 긴다리와 목을 자랑하는 학까지 날아와 구민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특히, 무더위 속 시원함을 주는 높이 25m, 폭 60m의 인공폭포와 음악분수등은 볼거리, 느낄거리를 구민들에게 제공하는 안산둘레길에 이은 서대문구의 또하나의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