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6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7℃
  • 흐림강릉 22.4℃
  • 구름많음서울 17.2℃
  • 구름많음대전 20.6℃
  • 구름많음대구 20.1℃
  • 흐림울산 18.8℃
  • 구름많음광주 17.5℃
  • 구름많음부산 15.6℃
  • 구름많음고창 15.9℃
  • 맑음제주 21.2℃
  • 맑음강화 15.4℃
  • 구름많음보은 15.1℃
  • 맑음금산 20.2℃
  • 맑음강진군 16.9℃
  • 흐림경주시 18.9℃
  • 구름조금거제 14.9℃
기상청 제공

칼럼

[내 자녀를 행복한 아이로 만드는 비밀 - 부모코칭]

☆내 자녀 들여다보기

-관찰의 의미
만약에 코치를 한다면 코치하는 부모의 대상은 전적으로 자녀일 것입니다. 자녀를 올바르게 코칭하기 위해 먼저 자신의 존재를 알고 자신을 관찰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한 준비가 되었을 때 비로소 자녀를 제대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자녀를 관찰한다는 것은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행동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행동 속에 내재되어 있는 존재의 소리를 경청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행동을 만들어 내는 내면의 존재를 볼 수 있습니다.
한 어머니가 세자녀를 기르면서 겪은 이야기 입니다.
첫 딸이 걸음마를 시작할 즈음 식사용 의자에 서서 움직이려고 하자 어머니는 불안한 마음에 아이에게 "앉아"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 말을 알아들은 듯 의자에 앉았습니다.
'아이도 위험한 상황이란 걸 알려주면 본능적으로 반응을 하는구나' 라고 엄마는 생각해습니다.
3년이 흘러 아들을 낳았고 첫 아이와 비슷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엄마는 이번에도 아이를 향해 "앉아" 라고 말했지만, 웬일인지 아이는 울음만 터트릴뿐 앉을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잠시 혼란스러웠던 엄마는 잠시 후에 또 다른 판단을 내렸습니다.
"아하,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는 상황에 대처하는 법이 다르구나" 하고 생각 했습니다.
또 다시 그 엄마는 세 번째 아이를 낳았습니다. 이번에도 비슷한 일이 생겼습니다. 아이가 식사용 의자에 서 있는 걸 본 엄마는 자신의 판단을 신뢰하고는 앉아라고 말하면 당연히 울것 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래서 조용히 "앉아" 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세번째 딸은 앉지도 울음을 터트리지도 않고 방긋방긋 웃으며 그냥 서 있는 것입니다. 그제야 엄마는 자신의 판단이 전혀 맞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녀마다 성격에 따라 반응이 전혀 달랐다는 것을 알게 된것입니다. 자녀들 마다 보이는 행동들이 틀린것이 아니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태어날 때 각각 다른 독특한 기질과 재능을 가지고 태어나는데 부모는 자라는 과정에서 신중하게 이것을 경청하고 관찰하여 아이의 존재를 알아야 합니다.
언행 이면에 잠재되어 있는 능력과 의도를 경청하다보면 아이의 기질과 성향, 열정을 발견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자녀 관찰하기
자녀 관찰 하나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우리 주변에 에너지 넘치는 사내아이들이 자신의 에너지를 폭발시킬 충분한 공간이 없습니다. 사실 일곱살 정도 된 남자 아이들은 대단히 에너지가 많아 휘젓고 다니며 뛰어 놀아야 직성이 풀리는 아이들 입니다. 그러나 그럴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하지 않고 교육에 도움도 되지 않기에, 대부분 제지를 당합니다.
"뛰 지 마,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되잖니."
"네가 뛰지 말라고 했지. 여기가 운동장 인줄 알고 뛰어 다니는 거니?"
이런 제지를 당할 때마다 아이들은 어떤 행동을 할까요? 어떤 아이는 제지를 당해도 곧 다시 뛰어다니고 또 어떤 아이는 제지를 당하면 바로 그 행동을 그만 둡니다. 바로 이런 점을 관찰해 보는 것입니다.
아이들의 행동이 제지 당할 때와 격려를 받을 때를 눈여겨 봐야 합니다.
그런뒤 자녀들이 어떤 행동을 취하는지 살펴보고, 학교에서 돌아 왔을때 기력이 남아 있는지 등을 보면 자녀가 부모와 함께 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행동의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이제 자녀에 대해 잘 알고 싶은 부모는 자녀관찰 일기를 써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자녀의 행동 이면에 있는 본래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포토뉴스

더보기

배너
손성인 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장, 건보공단 서대문지사 일일명예지사장 위촉
국민건강보험 서대문지사(지사장 박숙희)는 지난 4월 10일 손성인 대한노인회 서대문지회장을 일일명예지사장으로 위촉해 건강보험 현장업무를 체험케하고, 지역 주민들과 만나는 시간을 마련했다. 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는 2023년 손성인 지회장 취임 이래 지역 내 120개의 경로당 지원 향상에 앞장서고 있으며, 매년 따뜻한 성금 기부, 수재의연금 기탁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는 서대문구 대표 협회이다. 이날 손성인 일일명예지사장은 일일명예지사장 위촉장을 수여받은 후 서대문지사 업무 현황과 △담배소송 항소심, △공단 특사경법 도입, △돌봄통합 지원사업, △소득정산제도 시행, △백세건강운동교실 등 공단의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보고를 받고, 종합민원실에서 민원처리 과정을 직접 체험하여 방문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성인 지회장은 “일일명예지사장 활동을 통해 공단의 제도와 주요 현안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도 지속적으로 서대문지사와 협력하여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 제도의 우수성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 공단에 대한 우호적 여론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미경 서울시의원, ‘교육환경 보호조례’ 개정 발의
심미경 서울시의원(동대문2) 서울시의회 심미경 의원(국민의힘, 동대문 제2선거구)이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교육환경 보호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을 제도화해, 서울의 대도시 특수성이 반영된 학교 교육환경 보호체계가 작동하도록 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교육환경법, 시행령, 조례는 교육감에게 대규모 재개발이나 사업시설의 유입 등으로부터 교육환경이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보호구역을 설정하고 서울시, 자치구,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사업시행 중이나 사후에도 집단민원이 발생하거나 훼손된 교육환경에 어린 학생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잦아 제도 개선을 위한 목소리가 높았다. 심 의원은 이번 개정안에 교육감이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교육환경 보호 정책에 반영하도록 교육감의 책무를 명확히 규정하는 조항을 담았다. 또한 심 의원은 “현재 교육환경보호구역 설정·관리가 단순히 교육청·학교와 개발업체 간의 형식적인 행정절차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교육환경 보호는 재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