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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서대문독립민주축제, 독립민주인사 풋프린팅

독립인사 조영진·김영관지사, 민주인사 김낙중·유해우선생 참여

독립민주인사들이 험난했던 삶의 발자취를 남기는 ‘풋프린팅 행사’가 광복절 전야인 14일 저녁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2017 서대문독립민주축제’ 개막식과 함께 열렸다.
올해 풋프린팅에는 1941년 학생비밀결사 문예부 활동을 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른 조영진 지사(95세)와 1944년 일본군에서 탈출해 광복군에서 항일투쟁을 하고 광복 후에는 중국 동포들의 무사 귀국을 도운 김영관 지사(93세)가 참여했다.
또 한반도 평화와 민족통일을 위해 열정을 쏟아온 김낙중 선생(86세)과 유신정권 시절 노동자를 대변해 투쟁하고 수차례 옥고를 치른 유해우 선생(68세)도 풋프린팅을 했다.
풋프린팅 조형물은 제작 과정을 거쳐 독립민주인사의 약력, 업적과 함께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내에 상설 전시된다.
지난해 참여했던 독립운동가 오희옥 지사와 이윤철 지사, 민주인사인 신인령 선생과 이해학 목사의 ‘풋프린팅 제막식’도 역사관 옥사에서 14일 오후에 열렸다.
한편 선조의 독립운동으로 조국을 떠나 해외에 거주하게 된 독립운동가 후손들도 14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찾아 눈길을 모았다.
광복절을 앞두고 국가보훈처 초청으로 우리나라에 온 독립유공자 후손 40여 명은 2017 서대문독립민주축제가 열리는 역사관을 방문해 시민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도산 안창호 선생 손자인 로버트 안(71), 백마 탄 항일 영웅 김경천 장군 손녀 필랸스카야 옐레나(56), 러시아 지역 한인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 선생 증손자 최 드미트리(41) 씨 등 후손들은 전시관, 지하감옥, 고문실, 노역장을 둘러봤다.
방한 독립운동가 후손 가운데는 외국인 독립 유공자인 윌리엄 린튼(William A. Linton)과 올리버 에이비슨(Oliver R. Avison)의 후손 7명도 포함됐다. 이날 방문한 후손들의 거주 국가는 미국 23명, 중국 2명, 캐나다 5명, 호주 2명, 러시아 3명, 카자흐스탄 3명 등이다.
서대문형무소는 1908년 일제에 의해 경성감옥이라는 이름으로 개소돼 1945년까지 독립운동가들이 고초를 겪었고, 해방 이후에도 1987년까지 서울구치로소 이용되면서 민주화 인사들이 수감되는 등 한국 근현대사의 굴곡을 담고 있는 상징적 장소다.
서대문구는 1998년 이곳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으로 개관했으며, 2010년부터는 독립유공자와 민주인사들의 뜻을 기리고 바른 역사 인식과 계승을 통해 광복의 진정한 의미를 찾기 위해 서대문독립민주축제를 열어 오고 있다.
올해 축제는 풋프린팅 외에도 △1박 2일 옥사 체험 △독립운동가 구출 대작전 △시민참여 역사연극 ‘하얼빈에서 온 비밀편지’ △역사콘서트 ‘등불을 밝혀 어둠을 내몰고’ △체험 마당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조충길 국장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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