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대문구는 서민의 발로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구석구석 연결하는 마을버스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지역 내 9개 버스회사가 운영하는 16개 모든 노선별로 밴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마을버스 이용객과 버스회사 관계자, 구청 관련 공무원 등이 온라인상에서 소통해 버스 내부가 춥거나 덥다든지, 배차 간격이 평소와 다르다든지, 과속운전을 한다든지 하는 여러 불편 사항과 마을버스에 제안할 점 등을 간편하게 각 노선별 밴드에 올릴 수 있다.
밴드를 이용하기 위한 가입은 ‘네이버 밴드’에서 ‘서대문 마을버스’로 검색한 뒤, 희망 노선을 찾아 ‘밴드 가입하기’를 누르면 되며 현재까지 천여 명이 가입했으며 510여 건의가 올라온바 있다.
서대문구는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마을버스 이용 편의를 더욱 높이기 위해 지난 11월 15일 오후 2시 구청 6층 대강당에서 ‘서대문구 마을버스 서비스 개선 선포식’을 열었다.
문석진 구청장과 김호진 구의장을 비롯 김영호 국회의원과 박운기 시의원 등 지역정치인들은 물론 9개 마을버스 대표자와 주민, 마을버스와 구청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여해 ‘서대문 마을버스 서비스 개선 선포식’을 갖고 ‘서대문구 마을버스 밴드’를 활용해 ‘구민과 실시간 소통하고 이용자 중심의 마을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등의 선언문도 낭독했다.
이어 마을버스 대표 9명이 퍼즐 맞추기 퍼포먼스에도 참여해 안산(鞍山) 자락길을 배경으로 한 서대문구 지도와 마을버스가 그려진 그림을 하나하나 완성해 가며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을 다짐했다.
특히 이 행사에는 모범운전자회 김영주 회장, 녹색어머니회 , 자동자정비사업조합 전라문회장, 생활환경실천단 김태임 단장, 등 관련 단체장들도 함께 참여해 구민들을 위한 안전과 서비스개선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한편, 문석진 구청장은 “서민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교통수단인 마을버스 서비스 수준이 이번 선포식을 통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충길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