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지난 7월 9일 구민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서대문구의회 전반기 행정복지위원장의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내 맘 같은 구의원’으로서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문재인정부의 10대 공약 중 하나인 ‘청정분권과 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인 요구로 지방정부가 새로운 환경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구의원 후보로 뛰면서 지역구민이 얼마나 많은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는지를 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행정복지위원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치열한 자세를 가다듬게 됩니다.
먼저 구의회는 서대문구청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가 기본적인 역할이자 기능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서대문구민의 꿈과 희망을 이루기 위해 집행부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조례안과 예산안 등 심도 있는 안건 심의와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부와 함께 ‘살맛나는 서대문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대문구는 최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고 여성친화도시를 지향하는 복지서대문이므로 구의회 차원에서 주민의 눈높이에서 집행부의 관련 사업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7대 의회 행정복지위원회에서는 행정사무조사를 비롯해 다양한 조례안 발의와 공청회 등의 의정활동이 이뤄졌습니다. 전임 의원님들께서 이루신 의정 성과는 성과대로, 혹시 아쉬웠던 부분이 있다면 반면교사로 삼아서 현장을 잘 아는 구의원들의 장점을 십분 발휘하도록 하겠습니다.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을 간다는 심정으로 의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행정복지위원회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사회에 ‘저출산 고령화’라는 거대한 난제가 앞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서대문구도 결코 예외가 아닙니다. 문재인정부는 보육 교육 복지 주거의 국가책임을 강화하고 어르신과 장애인에게 힘이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저는 우리 서대문구가 아이들을 낳아 기르고 교육하기 좋은, 어르신들은 건강한 노년의 삶을 누릴 수 있는 자치구가 될 수 있도록 행정복지위원회의 힘을 보태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많은 격려와 조언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