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의 복지서비스 이용 기회 확대와 복지에 대한 이해증진, 나눔문화 활성화, 복지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됐으며, 서대문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의 주관으로 실시했다.
또한 이날 주민들이 복지관련 서비스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장애, 노인, 보건, 고용, 주거, 가족 등 분야별로 모두 33개 부스가 운영되었으며 각 부스는 가정법률 상담, 맞춤형 주거복지 안내, 자원봉사 참여 홍보, 어르신 취업 상담, 수화 소개, 장애인 공예작품 전시, 다문화 체험 등 다양한 주제로 운영됐다.
특히, 이날 오전 11시에 문석진 구청장과 윤유현 의장을 비롯 우상호 국회의원은 물론 진광범 마봄협의체 연합회장, 강병규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및 사회복지관련 각 기관장과 센터장과 많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9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이 진행됐다.
사회복지사를 대표해 서대문농아인복지관소속 김우경외 여섯명은 사회복지인 선언문을 낭독하고 수화로 통역하는 선언문 낭독후 사회복지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유공자로 충현동 새마을부녀회장 곽다은씨외 9명에게 구청장 감사장을, 구립서대문노인전문요양센터 김양근 요양보호사 외 22명에게 구청장 표창장을 수여했으며 사회복지과 지방행정주사 이주원외 10명에게는 사회복지 유공 공무원으로 구청장 표창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특히 오후 2시부터는 일루와인드 밴드, 어르신들의 고전무용, 가수 조하성의 트로트 공연, 그루브의 비보이, 청소년댄스팀 아모르의 공연, 풍물패 울림소리 등 이 신나는 축하 공연은 관객들의 흥미를 더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사회복지박람회가 복지문화를 이해하고 복지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최애영 회장을 대신해 강성규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시대적 변호로 인해 주민들의 사회복지에 대한 욕구는 다양해지고 복지정책도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의 요청을 받고 있다”며 “사회적으로 심화되는 고령화현상, 게층간 소득양극화와 가족기능의 약화로 인해 초래되는 어두운 현실은 우리 사회복지인이 풀어가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 서대문구는 복지방문지도 등 사회복지행정에 있어서는 중앙정부가 모델로 꼽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러한 구정의 패러다임에 맞추어 복지시설과 기관과의 연계와 협력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복지행정의 한축을 충실하게 담당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사회복지인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했다.
조충길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