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교회협의회(회장 문강원 목사/원천교회 담임)는 추석 명절을 앞둔 19일 연희동주민센터에서 관내 저소득 노인과 장애인들에게 선물을 전했다고 밝혔다.
송편, 과일, 김으로 구성된 선물세트 80개는 연희동교회협의회 소속 교회들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으로 마련했으며 지원 대상은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와 방문간호사가 선정했다.
선물을 받은 이 모 할머니는 “추석이 다가와도 찾는 사람이 없어 외로웠는데 선물을 받으니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14개 지역교회가 속해 있는 연희동교회협의회는 그간 성탄절 기념선물 전달,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모금, 어르신 경로잔치, 청소년 장학금 전달 등의 사업을 펼쳐왔으며 앞으로 홀몸어르신 생신축하, 어르신 나들이 차량지원 등의 사업을 추가할 계획이다.
석도현 연희동장은 “교회협의회에서 때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동에서도 어려운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희동교회협의회 회장인 원천교회 문강원 목사는 “한가위를 맞아 지역교회가 연합해 어려운 이웃 분들께 따듯한 마음을 전하고자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외로운 마음에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고 또 혼자가 아니라 함께해서 즐거운 추석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