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대문구는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찾아가는 사회적경제 주민체험교육’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 교육은 사회적경제기업, 학교, 동주민센터를 연계해 학생과 주민에게 사회적경제기업을 소개하고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확산시키고자 2015년부터 시행돼 오고 있다. 구는 올해 3월 관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교육수행 기업을 공모해 함께하는여성협동조합, 수공예협동조합 욤욤 등 11개 기업으로부터 참여 신청을 받았다. 4월에는 명지중학교, 남가좌1동주민센터 등 총 24개 기관의 신청을 받아 사회적기업과 총 93강의 강좌를 매칭했으며 10월까지 학생과 주민 등 총 2,067명이 교육을 받는다. 주민체험교육의 내용은 목공 DIY, 천연제품 만들기, 캘리그래피, 금속/가죽/도자기/플라워/설탕공예, 창의보드게임, 우쿨렐레, 스마트폰 사진촬영기법, 단오부채 만들기, 통합예술놀이 드럼버스 등이다. 구는 각 강좌에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론교육 내용을 포함해 수강자들이 쉽고 친숙하게 사회적경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사회적경제는 스스로의 필요를 협력과 협동을 통해 구체적으로 해결해나가는 모델”이라며 “지역 기반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주민 이해가 꼭 필요하기 때문에 이 같은 체험교육과정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체험교육 콘텐츠와 교육거점기관을 확대해 보다 많은 학생과 주민들이 사회적경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신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