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목요일 오후 2시20분 아현감리교회 콘서트홀에서는 아름다운 하모니가 울려 퍼지고 있었다.
대한노인회 중앙회 자원봉사클럽회원들로 구성된 행복합창단(단장 유을상/좌측사진 봉사하는 모습) 단원들이 합창 연습을 하는 광경이었다.
행복합창단은 혼성 시니어합창단으로 40대부터 80대까지의 남녀 혼성으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2013년도부터 회원들의 회비와 기부금을 모아 합창단을 운영하면서 요양원과 노인정을 비롯 장애인시설과 세브란스 병원등에서 공연을 통해 어려운 이들을 위무하고 있다.
합창단원은 각종 악기를 연주하는 기악파트와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하는 파트로 나누어져 함께 운영되고 있어 독주와 합주, 독창과 중창, 합창 등으로 다양한 공연을 할 수 있어 효과의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한편, 유을상 단장은 대한노인회에 강사로 출강하면서 노인들의 현황, 즉 자살율이 OECD 국가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등 점차 노인인구가 급증하는 추세에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알게되면서 노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위해 자원봉사클럽을 구성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악기와 소리를 통한 위문공연은 어르신들에게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가장 그들의 정서적 안정과 즐거움을 줄수있는 방법이라는 것에 착안해 행복합창단을 창단해 운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50여명의 단원들이 조를 편성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활동을 위해 새로운 단원들의 모집을 추진하고 있다면 재능있는 많은 분들의 참가를 당부했다.
현재 행복합창단은 아현감리교회에서 콘서트홀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 매주 목요일 오후2시에 모여 예배를 드린 후 2시30분부터 연습을 실시하고 있다.
조충길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