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먹거리정책포럼 주제는 ‘푸드플랜 시대, 서대문구의 전략은?’으로, 서대문구가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푸드플랜 시범적 구축을 위한 선도 지자체로 선정됨에 따라 푸드플랜 수립 관련 주민 공론의 장으로 기획됐다. 포럼 좌장은 농림축산식품부 먹거리선순환TF팀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윤병선 교수(건국대 글러컬캠퍼스 경제학전공)가 맡았다.
황영모 전북연구원 연구기획부장이 ‘지역 푸드플랜 수립 방향과 전략’, 길청순 지역농업네트워크 경기강원제주협동조합 지사장이 ‘서대문구 먹거리 실태분석 결과 및 과제, 그리고 제언’이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이정삼 과장, 서울시 친환경급식과 이보희 과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오형완 전략실장, 서대문구 박홍표 도시재생추진단장이 패널토론자로 참여했다.
이날 대강당에는 소비자생활협동조합 관계자, 장애인복지관 관계자, 어린이집 연합회장, 유치원연합회, 학부모급식 모니터링단, 식생활강사단, 공공급식센터 관계자 등 100여 명의 먹거리 전문가와 주민들이 참여해 포럼 진행 중 다양한 질문을 하는 등 서대문구 푸드플랜 수립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 전국적인 관심도 모았는데 농림부 먹거리선순환TF위원(상명대 양석준교수), 완주군청, 나주시청, 김제시청은 포럼에 직접 참여했으며, 연천군 등 타 지역에서는 자료집을 요청하는 등 푸드플랜 수립이 시대적 흐름임을 실감하게 했다.
서대문구는 안전한 먹거리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속적 정책 발굴, 먹거리에 관한 민관 인식 향상, 민관 거버넌스의 협업역량 성장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먹거리정책포럼을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신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