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대문구가 민선 7기 핵심 공약 중 하나인 ‘홍제 언더그라운드 시티’ 조성 추진을 위해 이달 15일 공유캠퍼스 내 서대문50플러스센터에서 인왕시장 일대 상인과 건물주, 토지주, 시의원,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위해 열린 이날 간담회는 ‘홍제 언더그라운드 시티’ 개발에 대한 사업설명과 의견교환,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홍제역세권 도시개발에 대한 단계별 추진 계획, 홍제역~홍은사거리 지하연결통로 조성, 지하공간 통합개발, 시장정비 및 대체시장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주민들은 사업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 것인지, 또 현재 진행 중인 지구단위계획 변경사항은 어떤지 등에 대해 질의하는 등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사업 추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함은 물론 가장 좋은 구상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히고 “부동산 투자 관점에서만 접근하지 말고 공공의 이익도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