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의체는 지난달 정례회의에서 ‘본격적인 추위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방한복을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을 모아 복지 특화사업으로 이번 나눔을 진행했다.
협의체 후원금으로 구입한 방한조끼 40벌, 내복 60벌을 동협의체 위원, 복지동장, 복지플래너, 방문간호사 등이 각 가정에 방문해 전달했다.
또한 주거환경을 점검하고 단열 상태가 열악한 곳에는 일명 ‘뽁뽁이’로 불리는 단열 에어캡과 문풍지를 붙였다.
최 모 할머니는 “방한복이 가볍고 따뜻해 외투 안에 받쳐 입기 딱 좋겠다”며 “덕분에 올 겨울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재숙 연희동 마봄협의체 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찾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동 단위 민관 협력 조직인 ‘연희동 마봄협의체’는 앞서 △어르신 반려식물 전달 △맞춤형 가훈 써드리기 △사례관리 대상자 집 청소 △저소득 어르신 의약품 전달 △시원한 여름나기 현관 방충망 설치 △편안하고 행복한 꿈자리 만들기 침대 전달 △입원환자 방문 △건강밥상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서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