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는 행정안전부가 최근 발표한 2018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1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와 우수 사례 확산을 위해 행안부가 전국 243개 광역 및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주민 참여 수준과 권한 ▲주민참여예산기구 구성과 운영 ▲주민의견서 충실성 ▲주민참여활동 지원 ▲발전 가능성 등 5개 항목에 걸쳐 서면 평가를 진행했다.
서대문구는 심사에서 지난 2011년 이후로 주민제안사업 공모,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주민총회 등을 통해 주민들이 예산 편성과 운용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협치형 참여예산제, 청소년 참여예산제, 참여예산 동(洞) 우선편성 등 재정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도 호평을 받았다.
문석진 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 우수 지자체 선정을 계기로 예산 운용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