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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연희동 마봄 미세먼지 ZERO 사업펼쳐

100가구 대상미세먼지 마스크, 손세정제, 구강청결제, 도라지청 전해

서대문구는 민관 복지협력 조직인 연희동 마봄협의체가 건강 취약계층 100가구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ZERO, 위생용품 전달’ 사업을 펼친다고 5일 밝혔다.
협의체는 지난달 회의에서 ‘미세먼지 예방용품 마련이 경제적 부담이 될 수 있는 저소득 이웃들을 위해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어 저소득 어르신과 장애인, 질환자 등 100가구를 선정하고 미세먼지 마스크, 손세정제, 구강청결제, 도라지청을 담은 미세먼지 예방용품 100세트를 준비했다.
연희동 마봄협의체 위원과 동주민센터 방문간호사가 대상 가정을 방문해 용품을 전달하고 미세먼지 예방법도 설명한다.
이달 4일 방문을 받은 박 모 할머니는 “요즘 미세먼지로 인해 평소의 비염이 더 심해지는 것 같았는데 꼭 필요한 위생용품이 생겨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최재숙 연희동 마봄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사업에 이어 4월에는 실내 미세먼지 완화에 도움을 주는 공기정화 식물도 마련해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희동 마봄협의체’는 ‘미세먼지 ZERO, 위생용품 전달’ 외에도 △어르신 반려식물 전달 △맞춤형 가훈 전달 △사례관리 대상자 집 청소 △저소득 어르신 의약품 전달 △시원한 여름나기 현관 방충망 설치 △편안하고 행복한 꿈자리 만들기, 침대 전달 △낙상사고 ZERO, 안전한 우리 집 만들기 △건강밥상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마봄협의체란 동 단위 민관 복지협력 조직인 '서대문구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명칭으로 '이웃의 마음과 마을을 돌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구 14개 모든 동에 구성돼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서라영 기자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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